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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로기 시나리오] 엘리제, 또는 XXX를 위하여

ENd Rozett 2021. 2. 8. 22:48

 

 

마도서대전 TRPG 마기카 토기아 팬 시나리오

 

엘리제, 또는 XXX를 위하여

For Ellise, For XXX

 

SCENARIO BY CLAMENTS

 

 

 

◆ 기본 정보

  • 플레이어 수: 1~4인
  • 리미트: 총 12씬 (GM의 결정에 따라 1~2씬 정도 추가 가능) 
  • 추천 계제: 2인 기준 4계제 (성장 공적점: 40~70점 사이..로 추정 / 작위 공적점은 제외하고입니다. * 데이터 제보 받습니다)
  • 플레이 난이도/시간: ★★★☆☆ (기믹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 4~10시간
  • 이단자 ONLY 시나리오입니다. (황혼선서 종족 채용 가능!) 이단자가 너무 좋아서 나름 헌정이 되었습니다. 개인 추천으로는 백작 정도를 찍은 이단자들끼리 나들이 다녀오는 기분으로 다녀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 기관은 자유롭습니다. (엽귀는 조금 아픕니다.) 
  • 독자적인 이경, 금서, 기믹 해석이 있습니다.
  • 전투가 잦고 조사가 빡빡한 편입니다. 신규 4계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룰 초보자의 입문 시나리오로는 꽝입니다. 이것저것 많이 해본 숙련자들에게 권장됩니다.
  • 시나리오 내부의 에너미 데이터는 자유롭게 변경 가능합니다.
  • 시나리오 약칭을 전하는 편은 아닌데.. 편하게 <엘리엑스>라고 불러주세요.

 

◆ 시나리오 소개

 

그것은, 잠자는 공주 <부유하는 악몽의 자락>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온다. 그가, 죽음이..!'

잠자는 공주는 탄식하는 절규를 내지르고 쓰러졌습니다. 그가 본 미래가 무엇인지, 어떤 예언인지 알 수 없이 지나간지 1주일, 같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잠자는 공주는 모두 일곱 명. 그들은 두 번 다시 깨어나지도, 예언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쓰러진 공주가 남긴 예언은,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곳에, 그녀가 앉아있었다.'

천애의 마지막 조사가 닿은 곳은 대법전과 협력 관계가 아닌 완전한 이단자들만의 이경. 이경은 '다른 마법'을 거부하듯 대법전의 마법사들이 도착하는 족족 미궁과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습니다. 크레도의 탑은 공격당하고 대법전의 위신이 흔들립니다. 

대법전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원 '이단자'로 구성된 용병 분과회를 보내게 됩니다.

 


 

[아래로 시나리오의 세부 내용이 이어집니다. GM만 열람해주세요.]

 

 

시나리오 데이터

더보기

 

 

◆ 배경

PC들이 방문하는 이경은 <세네리프>라는 곳입니다. 인계와 연이 없는 멀리 떨어진 독자적인 이경입니다. 이 곳은 고대의 마법이 그대로 유지되며, 이경의 왕이라 불리는 존재가 다스립니다. 모든 우자들은 마법을 자각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법이 숨쉬듯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경의 왕은 오래 전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으로 모든 소통 창구를 닫고 성 안에 은둔했다 -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탓에 대법전과 한 번도 협력하지 않았고, 이경에 들어온 자들도 나가지 않아 닫힌 세계가 되었습니다. 

 

 

◆ 금서

금서 <무덤이 낭송하는 환희의 송가>는 서적경의 소유입니다. 어떤 이경이 완전히 멸망하여, 그 존재마저 소멸할 때 서적경에 의해 세계의 무덤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한 번도 활동을 시작한 적이 없는 금서이며, 태어난 직후 서적경에게 네 개의 단장으로 분리되어 마력을 전송하고 전송받는 필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리된 단장은 각각 성과 이경, 두 명의 소녀 인형에 이식되어 이경 전체와 그 안의 생명, 모든 마력을 두 사람분의 혼으로 바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운 법칙을 쓰기 위해 움직입니다.

 

이 작업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적경은 사람의 혼을 만들 금서를 두 권 더 구해왔습니다. <되살아나는 아침의 잠>과 <되돌아오는 저녁의 잠>은 두 권이 하나의 힘을 발휘하는 특이한 종류입니다. 이들은 죽음에게 거짓된 생명을 부여하는 힘을 지녔으며, 서적경은 이를 이용해 금서 자체를 인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마법생물에서 새로운 인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PC들은 총 세 권의 금서를 수거하게 됩니다.

 

◆ 줄거리

이경의 왕이 사랑했던 여인은 사실 이경 세네리프의 마력과 세계법칙을 탐낸 서적경 <보라! 이 아름다운 생명을!>이었습니다. 서적경은 모습을 바꾸고 의도적으로 이경의 왕에게 접근해 그의 연인이 되었고, 얼마 후 자신의 죽음을 가장해 모습을 숨겼습니다. 이경의 왕이 실의에 빠진 후 서적경은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왕에게 제안했습니다.

 

'나는 그녀를 살릴 마법을 안다. 이 이경은 그 마법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내가 이 마법서와 사람의 혼을 담을 수 있는 호문쿨러스 인형을 주겠다. 나와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연구하자.'

 

왕은 감쪽같이 속아넘어갔습니다. 서적경은 자신의 파편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이경의 왕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맹목적으로 기대게 만들었습니다. 서적경은 금서를 분리해 인형에 심고, 다른 금서들로 혼을 삼은 뒤 이경 전체를 몰살하기 위한 거대한 마력 추출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장치는 왕의 생명과 이경 전체를 통해 작동합니다. 

 

왕이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서적경은 왕을 인형으로 바꾸어 꼭두각시로 부립니다. 마력의 추출도 원활히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이제 혼을 완성할 '마법사의 혼'과 육체에 고정할 '마법을 아는 이단자의 혼'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적경은 꿈의 영역으로 악의를 보내 천애의 마법사들을 공격해 혼을 빼앗아 왔습니다. 대법전의 마법사가 공격당하고, 인간 마법사들이 이경에 들어오지 못한다면 대법전은 틀림없이 '이단자'로 구성된 용병을 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적경의 계획은 완벽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애의 마법사들이 공격당하자 대법전은 정말로 이단자로 구성된 용병을 이경에 보냅니다. 서적경은 성 깊은 곳에서 기다리며 PC들의 혼을 추출해 인간을 창조하려고 합니다.

 

 

◆ 주요 등장 NPC

 

서적경 <보라! 이 아름다운 생명(THANATOS)을!>

어떤 학파 소속의 서적경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모으려는 데서는 혼혈주의자 같지만, 그로 인한 목표가 마법과 인간의 완전한 융합인 새로운 인간인데서는 이상향의 면모가 있습니다. 모든 마법을 긍정하는 데서는 구세계질서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서적경은 오랫동안 학파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행동해왔으며 여러 권의 금서를 가지고 금서와 우자, 마법을 융합해 새로운 불로불사의 완전한 마법 인간을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망가뜨린 이경도 여러 개입니다. 사람을 다루는 데 능하고 매력적인 화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목표는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처럼 영혼 없는 진흙 인형에서 완전히 마법이며, 완전히 우자이며, 앵커가 필요없이도 마법을 사용하고 존재하는데다 세계로부터 미움받지 않는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어떤 학파 : 기존 룰북이 아닌 창작 학파입니다. 차후 서플리먼트로 보강됩니다. 

 

 

금서를 안고 잠든 소녀 <파란 수국&붉은 장미>

서적경이 만든 인형입니다. 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힘을 잃은 단장의 조각들을 기워넣어 만들어 마력을 쉽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인형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간 소녀의 키만큼 자라났습니다. 본래 하나만 만들었다면 벌써 깨어났겠지만, 서적경이 주의를 기울인 덕에 하나의 혼 분량을 두 개로 나누어 반쪽만 완전한 상태입니다. 하나가 망가지면 담겨있던 모든 힘이 상대방에게 옮겨가 완벽한 하나를 만들어주는 백업 시스템입니다. 

 

 

이경의 왕

이경 세네리프의 왕입니다. 이 거대한 이경은 왕의 영혼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왕이 곧 이경의 생명이고, 왕이 죽으면 이경도 움직임을 다해 천천히 괴사해갑니다. 왕은 자신의 이경과 그 안에 깃든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완벽한 왕으로 존재하려고 애썼으나, 기적처럼 나타난 아름다운 여인에게 온 마음을 뺏기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비극이 되었습니다. 시종의 말조차 듣지 않은 채 열렬하게 사랑한 대가는 처참한 배신과 망가져가는 이경입니다. 왕이 시나리오 내에서 일어나지 못한다면 이 세계는 종말을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이며 자비를 베풀기 때문에 왕을 구해준다면 대법전, 또는 PC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자 시종 <울리지 못한 종>

이경의 왕을 모시고 있는 시종입니다. 이 이경 출신입니다. 서적경의 목적을 꿰뚫어보았지만, 오히려 서적경에게 이간질당해 목에 말하지 못하는 족쇄가 채워진 채 성을 배회하게 되었습니다. 인형이 되어가는 왕을 안타까워하며 어떻게든 그에게 닿으려고 노력하지만, 시나리오 내에서는 안내역으로만 등장하고 더 등장하지 못합니다. 울리지 못한 종은 유일하게 마법을 하나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법 [다시 울리는 종]은, 이 이경의 독특한 마법으로 우자가 '자신에게 앵커를 꽂은 마법사'에게 역으로 운명 개입, 또는 소생 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입니다. 그러나 이 마법은 마력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우자의 혼을 완전히 소모합니다. 그럼에도 울리지 못한 종은 만약 기회만 주어진다면 왕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할 것입니다. 

 

 

◆ 시나리오 내 특수 기믹

이 시나리오에서는 2장면마다 <붉은 장미>와 <파란 수국>의 빙의심도가 1씩 상승합니다. 처음 시작 심도는 2입니다. (2, 4, 6, 8, 10씬째마다 상승하여 8번째 씬이 종료될 때에 빙의심도는 6이 됩니다.) 그리고 마스터신 <부유하는 꿈> <움직이는 꿈> <최후의 백일몽>이 종료되면 빙의심도가 1 하락합니다. 

 

모든 장면에 실패없이 진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최후의 백일몽 신이 완료된 이후 최종 빙의심도는 5입니다.

최후의 백일몽이 종료되면 더 이상 빙의심도가 상승하지 않습니다.

 

최후의 백일몽 마스터 신이 종료되기 전에 빙의심도가 6에 도달할 경우, <붉은 장미>와 <파란 수국>은 깨어나는데 필요한 모든 마력을 손에 넣고 두 존재가 동시에 눈을 뜹니다. 이 때는 모든 남은 장면이 캔슬되며 강제로 클라이막스에 돌입합니다. 클라이맥스 B의 데이터를 참고합니다.

 


 

◆ 도입 페이즈

 

도입 1
등장: 없음

 

크레도의 탑 가장 높은 곳 '환몽전'. 잠자는 공주들이 쉼없이 꿈을 꾸며 미래와 재앙을 예견하는 대법전의 자랑하는 조사 기관.
한 공주가 눈을 뜹니다. 하얗게 질린 얼굴, 색소가 빠진 듯이 창백해져버린 시야.


그녀가, 왔다. 이제 곧 우리 차례야...!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곳에,
'그것'이....!

 

온 몸을 떨던 공주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더니, 피를 토하고 쓰러져버립니다. 공주의 몸에서 마력이 새어나가 부스러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조용해집니다.

 

도입 2

등장: 전원


대법전의 마법사이지, 이단자인 당신들에게 염화가 도착합니다.

 

[문호의 스티브 모건이다. 중요한 일이 있으니 이 염화를 받은 이단자는 협력 가능하다면 즉시 모여주길 바란다.]
[알렉산드리아의 문호 본부로 부탁하지.]


웃는 감옥, 스티브 모건. 분명 재능만 있다면 서적경이라도 회유해내는 문호의 실력자. 그런 그의 염화가 조금, 딱딱하고 긴장해 있습니다.


본부에 도착하면, 웃는 감옥은 두 마법사에게 서류를 밀어주고는, 설명을 이어나갑니다.

  • 1달 전부터, 크레도의 탑 특히 '환몽전'에 이변이 생겼다.
  • 하루에 한 명, 많게는 두세 명이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서 예언 같은 기묘한 말을 남기고 쓰러진 사건이다. 잠자는 공주 <부유하는 악몽의 자락>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것이 최초 보고로, '그 여자가 온다. 그가, 죽음이..!' 라는 말만 남긴 채 쓰러졌고 다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언이라기엔 너무 짧고, 잠자는 공주가 마치 공격 당한 것처럼 쓰러진 것도 큰 문제였으나, 그렇게 시작한게 하루에 하나나 둘씩, 같은 말을 하며 쓰러지는 사태가 생겼다.
  • 며칠이 지나자 말이 바뀌어'가까이 왔다', '그 여자가 나를 보고 있다' 같은 말을 하고, 3주일 전에 '그녀가 이미 여기 왔다.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곳에 앉아있다.' 라는 말이 마지막으로 쓰러진 공주만도 이미 스무 명 가까이다. 천애는 완전히 비상 사태가 걸렸다.
  • 깨어있는 천애들이 공주들의 꿈과 심연을 간신히 엿보는 데는 성공했는데 그게 2주 전쯤. 악의가 담긴 마력이, 누군가가 꿈을 이용해 공주의 심상을 그대로 타격해 붕괴시켰다. 라는 결론을 얻었다.
  • 악의의 발산지는 인계가 아니라 '이경'이었다. 대법전의 협력이 닿지 않는 곳으로 거주하는 이들은 전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월경자와 이단자인데다,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 강대해 독자적으로 자생하는 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 분과회를 파견했는데 인간 마법사놈들, 이라면서 이경에 들어가지조차 못해 무언가...근원이 다른 존재만 허락하겠다, 싶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이단자'인 당신들을 부른 것이다.
  • 첫 분과회의 실패 이후 정신 공격이 다시 시작되어 공주들이 공격받고 있다. 대법전으로서는 그 안에 있는게 무엇이든지, 찾아내서 해결할 필요가 급선무다.
  • 이건 대법전 소속에게 내리는 명령이라기보단, 마법인 당신들에게 전하는 '의뢰'에 가까우니 해결해주길 바란다. 이번 일은 의뢰니만큼 평소 분과회와는 달리 몇 가지를 더 요청하고 싶다. 
  • 대법전 소속임을 숨기고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것.
  • 공주가 말한 예언의 '그 여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것.
  • 가능하다면 그 이경의 왕이란 존재와 접선해 대법전임을 밝혀 협력을 끌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음.

너희들이 이용할 포탈은 정확히는 그 이경으로 연결된 곳이 아니다. 그 이경과 연결된 다른 곳이다. 바로 연결된 독로를 만들려고 하니 들어가는 것을 거부당해 어쩔 수 없이 경유지를 만들었다. 

웃는 감옥이 두 사람의 등을 두드려주고, 선 보수 삼아 마화2개를 건네줍니다.

PC들은 자기 소개를 하고 분과회명을 정한 뒤, 곧바로 포탈을 타고 이동합니다.

시나리오 앵커로 자신 옆의 PC를 지정하고 운명은 1, 속성은 자유롭게 결정합니다.

(PC1은 PC2를, PC2는 PC3을 지목. GMPC 없는 1인 시나리오일 경우 시나리오 앵커로 <???>를 둡니다.)

ㄴ <???>는 이후 등장하는 우자 앵커 <울리지 않는 종>입니다.

 

 

도입 3

등장: 전원

 

빛이 감싸고, 포탈을 넘어 도착한 순간, 머리 위에서 들리는 폭음, 날아다니는 온갖 비명들, 그 곳은 시간대도, 문명도도 가늠할 수 없는 요란한 시장입니다. 한쪽에서는 노예가 팔리고, 다른 쪽에선 여러 이종족이 물건을 사고 팔며, , 구걸하는 이와 폭발하는 정령, 온갖 마력의 각인이 뒤엉켜 하늘에서는 우박이 유성처럼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마치, 마법이 신화의 뒷편으로 쫓겨나기 이전의 가장 생생하던 그 시절. 어딜 봐도 마법과 각인이 흘러넘치는 세계는, 생각보다도 오랜만이지요. 누군가는 질서없는 아방궁이라 평하겠지만, 마법 그 자체인 자들에게는 오히려 익숙하기까지 합니다.

흘러넘치는 마력을 휘어잡기 위해. 무작위 특기로 판정합니다. (성공 시 임의의 마소 3점 획득, 실패 시 상태이상)

그렇게 마력의 흐름에 익숙해지면, 이 곳은 마치 요정이 장난이라도 치듯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 생각이 듭니다. 이곳이야말로 그들의 근원, 마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PC들은 마력 결정을 합니다. (도입 종료 시 획득하는 후원 마소 등은 이 때 획득합니다.)

핸드아웃 [이경의 시장]과 [이종족의 마법사들]을 공개합니다.

 

 

◆ 시나리오의 전개

시나리오는 핸드아웃의 공개를 따라가며 장면을 이동하며 이루어집니다. 처음 경유지 시장에 도착하여 통행패를 얻고 나면 게이트를 통해 목표하는 이경 세네리프로 이동합니다. 세네리프에서는 성을 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되며,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돌아나올 수가 없습니다. (일직선으로만 이동합니다.) GM은 이 점을 고려하여 PC들이 한 세계에서의 핸드아웃을 모두 까고 전투를 처리한 후 다음 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줍니다.

 

첫번째 세계: 시장 이경

- 등장 핸드아웃: 이경의 시장, 이종족의 마법사들

- 등장 마스터 신: <이경의 초대>

 

두번째 세계: 이경 세네리프

- 등장 핸드아웃: 이경, 모래시계, 이경의 성

- 등장 마스터 신: <조우> <부유하는 꿈>

- 전투: 문지기의 선공 전투 (프라이즈 표를 굴립니다)

 

성을 조사하면 곧바로 문지기의 전투가 발생합니다. 문지기에게 말을 거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비밀을 공개하고 전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처리합니다. 전투가 끝난 후에 조사/사건 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세계: 세네리프 성

- 등장 핸드아웃: 검은 복도 -> 붉은 장미의 방/파란 수국의 방 -> 유리정원

- 등장 마스터 신: <움직이는 꿈> <두 명의 소녀> <거짓의 백일몽>

- 전투: 단장 <무덤> -> 단장/소녀전 -> 봉토 <환희> -> 클라이막스 전투

 

 

◆ 마스터 장면

 

[이경의 초대]

- 발생 조건: 이종족의 마법사들 핸드아웃 비밀 공개

 

어디선가,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 눈을 깜빡이지 않는 작은 크기의 인형이 온갖 종족들 사이로 보입니다. 다리 대신 조각상의 받침대가 달려 있고, 팔은 앞으로 내밀어 작은 바구니를 든 채 고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차나르는 인형과 비슷한 낡은 형태. 깃털 달린 가면을 쓴 얼굴을 하고 도르륵, 굴러옵니다.

가까이 굴러온 그 인형은 목이 한 번 빙글빙글 돌아가며 태엽 감는 소리를 내고, 성별을 알 수 없는, 마력으로 이루어진 목소리를 재생합니다. 

내 권역에 발을 들인 내 권속이 아닌 자들이여. 그대들은 누구인가.
그대들이 발 디딜 곳의 주인이며,
생명과 죽음을 쥔 주인이다.
.....그대들에게서는, 강대한 생명과, 통제가 느껴지는군.
'그들'과 같은 곳에서 온 건가?

그 말에 인형은 다시 빙글빙글, 두어번 돌며 침묵하다가 소리를 냅니다.

...그런가. 허나, 인간이 아닌 '동족'이라면.
그대들을 들이지 못할 이유는 없겠지.
손님으로 맞을 지는 그대들의 혼을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으나.
허하노라.

인형이 달각달각 소리를 내고는, 이내 멈춰버립니다.

바구니에 덮여있던 천이 떨어지고, 안에는 <통행패>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통행패 위에 마법적인 언어로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를 위하여> 이 통행패는 어딘가 '게이트'에 제출하면 목표하는 이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게이트는 어디에 있으려나?

 

 

[조우]

- 발생 조건: 게이트를 통과해 이경 세네리프에 진입했을 때

 

통행패를 지불하자, 문이 열립니다. 돌아올 길이 없는, 일방향의 통로. 그 너머로 발을 들이자, 진득한 향기와 얼핏 피아노 소리가 들린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맞먹는 여전히도 꽉 들어찬 마력과 이경의 향기, 눈앞이 밝아지면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과, 마치 사절처럼 기다리고 있는 한 명의 인간이 있습니다. 창백한 인상에, 목과 손목에 사슬을 걸고 있고 한 손에는 초를 들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미미한 마력이 느껴지지만, <우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자는 자신을 <울리지 못한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주인님께서는 당신이 있는 곳까지 여러분이 오시기를 바라십니다."
"이 곳에서... 헤매시기를."
"저기 보이는 저 시계가 울릴 때까지 찾아오셔야 할 겁니다."

"어차피 당신들이 이 세계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유일한 게이트가 있는 곳이.. 저 성입니다."

횃불을 손에 든 그 인간은, 앞에 놓인 길에 불을 비추고 높이 들어보입니다.

인간이 가리키는 횃불의 끝에는, 거대하고도 높은 성과 그 위에 떠 있는 모래시계가 보입니다. 모래시계는 모래 대신 액체가 차 있고, 액체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이 끓는 듯한 소리가 초침 소리 대신 들려옵니다.  다시 고개를 내리면 <울리지 못한 종>은 사라졌습니다. 주변에서 짐승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핸드아웃 [이경], [모래시계], [거대한 성] 을 공개합니다.

 

 

[부유하는 꿈]

- 발생 조건: 모래시계의 두번째 비밀이 갱신된다.

 

두근, 두근, 거대한 맥동 소리. 흘러들어가는 모든 생명의 정수에 피의 각인이 흘러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마력을 역류하여 이미지가 떠오릅니다.마치 선 채로 꾸는 백일몽 같습니다. 누군가의 꿈인걸까요?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두 개의 방이 보입니다. 두 방은 마치 거울에 비춘 것처럼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방 안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푹신한 쿠션,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샹들리에... 아름다운 성 안의 풍경.


오른쪽 방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작은 소녀가 잠들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검은 머리, 10대 정도의 사랑스러운 외모, 그리고 품에는 동화책처럼 보이는 <금서>가 한 권. 금서를 통해 생명력이 흘러들어오고, 소녀의 안쪽으로 천천히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두근, 두근, 생명이 흘러들어가고, 사라지는 소리. 

 

왼쪽 방에는 푸른 드레스를 입은 작은 소녀가 잠들어 있습니다. 화사한 금빛 머리, 10대 정도의 귀여운 외모, 그리고 품에는 동화책처럼 보이는 <금서>가 한 권. 금서를 통해 생명력이 흘러들어오고, 소녀의 안쪽으로 천천히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두 방 너머에서, 누군가가 베일 너머에서 바라봅니다.


마치 꿈 속에서 말을 걸듯, 당신을 정확하게 가리켜오며,


'너는, 어느 쪽을 깨울 생각이지?'

 

 

[움직이는 꿈] 

- 발생 조건: 문지기를 처치한 후 성 안에 들어섰다.

 

성 안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백일몽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마치, 눈 뜬 채로 누군가의 심상에 이끌려간 듯한 느낌. 아까와 같은 공간입니다. 두 소녀가 여전히 잠들어 있지만 조금 더 자랐습니다. 10살의 모습에서 이제는 14살 정도의 키. 혈색이 얼핏이나마 비치는 모습. 품에 안고 있던 금서가 펼쳐져 각각 하나씩 소녀의 안에 자리잡으려 합니다.


소녀들의 손이 살짝 움직입니다. 마치 살아나려는 것처럼. 그리고 그 때마다 마력이 거세게 요동치며 꿈의 그물을 타고 다른 마법사들에게 마력이 전해집니다. 일그러진 마력이 잠과 꿈을 뒤헝클어놓아 공주의 안식을 방해하고, 공주의 예언 능력과 마력을 빼앗아, 다시 소녀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번에도 소녀들 너머로, 베일 너머에 피아노를 연주하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엘리제를 위하여, 가 울려퍼집니다. 

 

'얼마 안 남았어.'
'모두 너에게 가져다줄게.'


자, 태어나라. 깨어나라.
너를 위한 선물이, 이쪽으로 오고 있단다.


베일 너머에서 다시 시선이 느껴집니다.


'어서, 빨리, 이리로 오렴.'

피아노 소리. 웃음 소리. 꿈이 다시 이야기를 거두고 밀려납니다.

 

핸드아웃 [검은 복도]를 공개합니다. 

 

 

[두 명의 소녀]

- 발생 조건: 핸드아웃 <붉은 장미의 방>과 <파란 수국의 방> 비밀이 모두 공개되었을 때

 

이번에는, 꿈이 오래된 기억과 뒤섞입니다. . 아름다운 유리정원에 누군가가 멀리, 이경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다보다 돌아봅니다. 머리의 색도, 모습도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흰 드레스와 다정한 목소리만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당신 안에 덧씌워진 과거의 인물을 보는 것인지, 조용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어제는 꿈을 꿨어요.'
'아마도 그 꿈이 마지막일 거에요. 안타깝게도, 당신에게 더 이상 예언을 해드릴 수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본 건.... 제 소멸이었으니까요.'
'몇 년이 지나면 잊혀지겠죠. 우리 모두가.'
'예언을 막을 수 있을 리가요.... 그리고, 저는 언제나 이 때가 다가올 거란 걸 알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두렵지 않아요. 아아, 다만... 당신을 혼자 두고 가야 하는 것이 그저 안타깝고 슬퍼서... 약속해주세요. ...제가 사라져도...'


바람이 불고, 계절이 바뀌면, 정원에는 아무도 남지 않고. 단지 텅 빈 피아노만 남아있을 뿐. 음악이 되지 못한 건반을 누르는 소리가 울립니다. 아무렇게나 누르는 건반 위로 누군가가 말을 겁니다. 

'다시 되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마법사의 혼을 모아서, 마법사의 꿈을 강탈해서, 마법사의 존재를 모아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되살아날 수 있어.'
'새로운 인간'이 될 수 있어'
'내 손을 잡아. 내가 이뤄줄게. 자 봐, 여기 도와줄 책도 이렇게 많이 들고 왔어.'
'이 책으로 혼을 채우고, 마법의 공자들로 혼을 고정하자. 인간, 마법사, 마법 생물, 마도서. 네 가지를 하나로 합쳐서 '새로운 인간'을 만들자.

수십 장의 단장이 흩날립니다. 다시, 아주 작은 어린아이 모습을 한 인형같은 소녀가 두 명, 놓여있습니다. 붉은 드레스와 파란 드레스의.

'자 이걸 키우면 돼.'
'자라나서, 하나로 합치면 돼.'
'하나가 망가져도 괜찮아. 다른 하나로 흡수돼서 하나로 자라날 거야.'
'아주 많이 혼을 모으자, 이제. 아주 많이 욕망을 모으자.'
'봐, 저 찬란한 빛의 시계를!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거대한 텅 빈 시계가 하늘에 솟아오릅니다. 그리고 마력이 그 곳에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거짓의 백일몽]

- 핸드아웃 <유리정원>의 비밀이 공개되었을 때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본능적으로 그가 이 이경의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연주하는 음악은 점점 느려지고 뻣뻣해져가다가 이윽고 멈춥니다. 이경의 왕은 자신의 손을 들어 봅니다. 종이와 같은 질감으로 변해가며 몸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의아해하는 이경의 왕의 옆으로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너는...'
'거의 변해가고 있네.'
'나를 속인건가. 분명, 마력을 모아, 되살릴 수 있다고...'
'맞아. 그래서 마력을 모으고 있잖아?'
'아~ 맞아.'
'내가 그 말을 안했네?'
' 이 이경의 지배자이자 주인인 당신의 마력까지 필요하단 것을?'

그리고 그림자에 가려 있던 얼굴이 드러납니다. 금발 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은, 목소리도 외모도 아름답지만 어쩐지 오싹한 느낌이 듭니다. 여인은 웃으며 점점 굳어가는 이경의 왕을 비웃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다 소멸한 여자의 역할을 연기하는 건 정말 즐거웠어.'
'처음부터 필요했던건, 당신을 끌어내는 것 하나였지.'

 

무에서부터 창조된 인간이 탄생하는 그 순간, 이경은 인과를 뒤집고 탄생과 소멸이라는 세계의 규칙조차 뒤집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낸다. 생명과 죽음이 역전되는 완전한 새 규칙. 인간이 아니되 인간이며, 마법이 아니되 마법을 근원으로 갖추며, 세계에 오롯하게 혼자 서며, 위도 아래도, 시작도 끝도 없는 새로운 인간의 '생명 전이'. 마법사는 닻을 놓칠 것이고, 인간은 필멸에서 해방될 단초를.


'그런 표정 하지 마. 미안해지잖아?'
'물론 거짓말이지만. 자, 이제 잠들도록 해.'

백일몽이 끝나자 이경의 왕은 천천히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막대한 양의 마력이 봉인이 풀린 듯, 단장이 박혀 있는 곳에서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마력의 결계가 무너지며, 보호받고 있던 봉토가 꿈틀거립니다.

봉토 <단장: 환희>에게 전투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 클라이맥스 

 

[돌입 조건]

- 단장 <환희>와 <무덤>을 회수했다.
- 소녀 중 한쪽을 쓰러뜨리고 단장 하나를 회수했다. (송가 또는 낭송) > 클라이맥스 A로 진행


- 빙의심도가 6을 찍으며 두 소녀가 모두 깨어났다. > 클라이맥스 B로 진행

 

 

클라이맥스 A
단장을 회수하고 소녀 중 하나를 쓰러뜨리자, 소녀는 그대로 먼지가 되어 부서집니다. 마력이 요동치며 남은 금서가 날아올라 한 쪽의 소녀에 흡수됩니다. 소녀는 순식간에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성숙해져가고 금서가 핵을 이루며 죽은 육체에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이야기 다 끝났어? 기다리느라 지루해 죽는 줄 알았지 뭐야.'
'드디어, 마지막 단계가 진행된다. 생명 역전이.'

(회수한 쪽의 외모를 한) 여인이 천장에서 나타나 PC들을 내려다봅니다. 방대한 마력과 사악한 기운이 그녀에게서 넘실거립니다. 여인은 비웃으며 저승길 선물로 몇 가지 진실을 알려줍니다.

 

  • 이 이경은 생명과 죽음이 요동치는 특이한 곳으로, 일반 마법사들은 휩쓸려 죽기 십상인 곳이다.
  •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경의 핵인 이경의 왕을 이용할 필요가 있었다.
  • 그에게 접근해 사랑하는 사람인 척 위장한 후, 죽음을 가장해 이경의 왕이 생명 역전에 필요한 일을 하도록 꼬드겼다.
  • 그러나 대량의 마력과 마소가 필요했고, 대법전의 마법사들은 좋은 마력의 제물이 되었다. 그 과정은 꿈을 통해 이루어졌고, 대법전의 잠든 얼간이들은 맥도 못추고 당했다.
  • 마지막으로 '혼'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인간도 마법사도 아닌, 이 이경에 존재할 수 있는 너희 '이단자'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마법사들은 모두 잡아먹고 이단자가 오자 이곳으로 초대해준 것이다.

그리고 서적경은 금서를 흡수해 생명 역전을 발생시키려는 인형과 함께 단장을 들고 최후의 전투를 진행합니다. 서적경과 금서, 양쪽 모두를 상대해야 합니다. 정확히는 서적경을 상대 후 바로 금서전에 돌입합니다. 인원이 나누어서 절반은 여인을, 절반은 금서를 동시에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GM이 원한다면 금서와 서적경이 라운드마다 교대하며 전투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탁자의 성향에 맞추어 변경해주세요.

 

 

클라이맥스 B

PC들은 주변의 끈적한 농도가 점점 짙어진 것을 느낍니다. 무언가 더 해보려고 할 때, 두 개의 방이 흔들립니다. 두 명의 소녀가 금서를 각각 완전히 흡수하고는 몸에서 빛을 내며 성장을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뒤흔들립니다. 그리고 시계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하며 이경 여기저기에서부터 생명력이 사라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마치 이경을 통째로 삼켜버리려는 듯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두 명의 소녀 사이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며 '재액'이 시작됩니다. 소녀들이 눈을 뜹니다. 이제는 소녀가 아닌, 성숙한 여인의 모습입니다.

PC들은 무작위 특기로 판정합니다. 실패하면 운명 변전이 일어납니다. 성공할 때까지 판정을 반복합니다. 거센 마력의 흐름에 버텨내면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갖춘 두 여인이 바라봅니다.

'우리들은 붉은 장미(로텐로즈). 파란 수국(블랑오르텐스).' 
'생명이 없는 곳에서 태어나 생명을 얻은 존재들.'
'우리의 혼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필요한 당신은 곧 제물.'
'당신들을 거두어가겠어.'

두 존재는 하나의 금서를 공유해 손에 들고 PC들과 최후의 전투를 진행합니다. 집단전이 됩니다. 붉은 장미와 파란 수국, 그리고 금서를 상대하게 됩니다. 순서는 한 사람이 모든 PC의 첫 라운드를 받아내고, 쓰러지거나 끝난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나옵니다. (EX. PC1-붉은장미-PC2-붉은장미-PC3-붉은장미-PC1-파란수국-PC2-파란수국..)

 

붉은 장미와 파란 수국의 데이터는 NPC 데이터의 아래쪽, 새로운 인간 데이터를 참조합니다.

 

 

◆ 결말

 

클라이맥스 A/B에서 패배: END A

클라이맥스 A에서 승리: END B

클라이맥스 B에서 승리: END C

 


END A. 마법전에 패배했다
PC들은 쓰러집니다. 거대한 운명변전과 뒤틀린 인과가 덮쳐옵니다. 생명이 죽음이 되고, 금서가 인간이 되는 광경을 끝나가는 생명 앞에서 목도합니다. 마법사로서의 본질이 빼앗기고, PC들의 혼은 그 거센 흐름에 휘말려 사라집니다. 이경은 완전히 파괴되고, 인간이 된 두 명의 금서는 서적경과 손을 잡고 다음 이경으로 사라집니다. 아무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울립니다. 대법전은 이제, 거대한 종말을 앞두고 맞서야 합니다. 서적경은 모든 세계와 모든 인간을 완전한 마법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혼돈이 찾아옵니다.

 

- 이경 세네리프가 소멸합니다.
- PC는 사망 처리가 됩니다. 무작위 특기로 부활 판정을 합니다. 실패 시 소멸합니다. 임무는 실패 처리 됩니다.



END B. 적을 쓰러뜨리고 금서를 회수했다
소녀와 서적경을 쓰러뜨리면, 소녀의 몸이 파괴되며 금서가 흩어져 나옵니다. 총 세 권의 금서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피아노 근처에 주저앉은 이경의 왕이 보입니다. 이경의 왕은 오랜 꿈을 꾼 것 같다며, 악몽에서 해방해주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의 말투나 자세에서 이 이경이 처음부터 포악한 것이 아닌, 서적경이 원인이 되어 뒤틀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경의 왕은 자신과 이경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마화 5개와 함께 이경은 대법전에 호의적으로 대응하며 협력하겠다고 알려줍니다.

돌아가서 문호에 이 사실을 보고하면, 추가로 공적점을 2점 더 얻습니다. 

이경의 왕을 구하고 대법전의 협력을 얻어낸 공로로 1점, 금서 3권 회수로 가산점 1점입니다.

이경은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고, 금서가 인간이 되는 일 따위는 없어집니다. 환몽전에서도 공주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마법 능력을 되찾았다고 알려옵니다. 모든 일이 다 잘 해결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흘러가고, 시간은 지나가고, 우리들 이단자가 머무는 곳은 좁아져만 가는 이 작은 우리 안에서도 그럼에도 믿는 자들이 남았고, 사랑할 세계가 남아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자체로 '마법'


존재하는 것만으로 기적, 세계에 허락받은 존재들
또다른 생명이 태어나고 스러지는 것을 지켜보는, 시간에 머무는 자들


그렇다면 그 기나긴 시간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까?  어떤 감정이든, 이 세계에 '믿음'으로 묶여있는 한, 꿈에서든, 저편에서든, 우리들은 다시 숨을 쉰다.


살아가리라. 엘리제, 또는 <우리들>을 위하여




END C. 클라이막스 B에서 적을 쓰러뜨리고 금서를 회수했다
소녀들과 금서를 쓰러뜨리면, 소녀의 몸이 바닥에 쓰러집니다. 금서가 꿈틀거리며 몸을 회복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안개에 휩싸인 서적경이 나타납니다. 

'뭐야, 기껏 완성되었는데 쓰러뜨리려 들다니. 안되지. 이건 내가 가져가겠어.' 
'다음에는 확실하게 혼을 넣어줄테니까.'

'이 책으로 안되면 다른 책으로 시도하면 되지.'

앗 할 새도 없이 서적경은 두 소녀를 품에 안고 사라져버립니다. 방금 그건, 대체? PC들의 앞에는 금서만 3권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위에는 마력을 잃어 죽어가는 이경의 왕이 쓰러져 있습니다. 그의 마력은 극히 미미하고 금방이라도 소멸할 것 같습니다. 이경의 왕인 그가 죽는다면 이 이경도 무너질 것입니다.

 

그때 PC들 앞에 <울리지 않는 종>이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은 이경의 왕의 오래된 종이며, 자신을 통해 그의 운명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운명의 끈 매개 자체가 된 그는 사라질 것입니다. <울리지 않는 종>은 이경의 왕이 원래는 호의적이고 상냥한 성격으로 그가 이경을 잘 다스렸기 때문에 대법전과도 원활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을 희생해 왕을 살리려는 것입니다. PC들은 원한다면 <울리지 않는 종>에게 앵커를 내리고, 이경의 왕을 살리는 운명 개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의 수정을 얻습니다. <울리지 않는 종>은 상흔이 되지 않습니다.

실패한다면 왕과 울리지 않는 종, 시도한 PC 모두 소멸하고 나머지는 대법전으로 복귀합니다. 금서 3권 회수로 추가 공적점을 1점 얻습니다. 그러나 이경 세네리프는 사라지고, 그 안의 모든 생명은 허무로 돌아갑니다. 

 

성공한다면, <울리지 않는 종>은 사라지고, 왕은 깨어납니다.  이경의 왕은 오랜 꿈을 꾼 것 같다며, 악몽에서 해방해주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의 말투나 자세에서 이 이경이 처음부터 포악한 것이 아닌, 서적경이 원인이 되어 뒤틀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경의 왕은 자신과 이경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마화 5개와 함께 이경은 대법전에 호의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알려줍니다.

돌아가서 문호에 이 사실을 보고하면, 추가로 공적점을 2점 더 얻습니다. 

이경의 왕을 구하고 대법전의 협력을 얻어낸 공로로 1점, 금서 3권 회수로 가산점 1점입니다.


이경은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고, 금서가 인간이 되는 일 따위는 없어집니다. 환몽전에서도 공주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마법 능력을 되찾았다고 알려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간간히, 새로운 예언을 합니다. '사람이 된 금서가 움직이고 있다'며.... ...종말은 아직도 가까운 미래에 있습니다. 


 

 

장면표와 핸드아웃 등 데이터

더보기

 

 

◆ 장면표 

이경 세계법칙
도입 후 게이트 전까지: 마법도시 장면표 사용 시장(모든 아이템/요청 시 소지 아이템을 구매의 절반가인 마화로 교환 가능), 소환혼란, 불안정, 영적변질, 조사 활성, 영역보정, 흉운 공간
이경 후 성에 들어가기 전까지: 내면세계 장면표 사용 영역보정, 소환혼란, 불안정, 흉운공간
성에 들어온 후: 미궁세계 장면표 사용 영역보정, 부활 저해, 불안정, 원형유지

 

 

◆ 핸드아웃

공개 핸드아웃 핸드아웃 비밀
[이경의 시장]
복잡하고 정신 없는 이경의 시장. 자칫 잘못하면 휩쓸려 돌아갈 길조차 잃어버리고 이곳에 영원히 낙오될 것만 같다. 

시장의 한쪽에는 여러 이경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대가를 지불하면 원하는 이경으로 이동하거나, 이경에서 이 곳으로 넘어올 수 있는 모양이다.
[이종족의 마법사들]
어딜 둘러보아도 악마, 용종, 흡혈귀, 인어, 인형 등 다양한 이종족이 뒤섞여 있다. 그들 모두에게서 마력이 넘쳐난다. 방심하는 순간 저들의 먹이가 되겠지. 이쪽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마법사들 사이에서 다가온 한 '이형의 인형'. 인형은 태엽이 돌아가는 소리를 내며 PC들이 '감히 영접하는 것'을 허락하겠다고 합니다. 

마스터 신 <이경의 초대> 발생. 
프라이즈 <통행패> 획득.
[이경]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이경. 대체적으로 붉은 기를 띠고 있고, 여기저기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지만, 건물도, 자연도, 인계에서 볼 수 없는 형태와 양식으로 이루어져 아름답다. 어느 곳을 둘러봐도 마력이 넘치고, 많은 주민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 거대한 이경의 일부는 <단장:환희>가 도사린 하나의 봉토다.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 게다가 단장 주변으로 마력의 결계가 쳐져, 섣불리 접근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단장은 <특정 조건>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전투를 신청할 수 없다.
[모래시계]
하늘 위에 떠 있는 거대한 모래.. 아니 물시계. 안에 가득 찬 것은 물이 아니라, 거대한 생명력이 응축된 마력인 것 같다. 끝까지 위로 올라간 물은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다. 저것이 완전히 위로 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모래시계로 주민들의 마력과 생명력, 피가 빨려들어가고, 그 피는 다시 시계의 정화를 거쳐 위로 올라간 후 어디론가 흡수되고 있다. 그 안에서 거대한 맥동이 느껴진다. 

이 비밀을 조사한 PC는 <피>로 판정한다. (실패할 경우, 다음 장면에서 다시 시도할 수 있다.)
  마력의 흐름 너머에서 생명의 박동이 느껴진다. 게다가, 하나가 아닌 두 군데...? 성 안에 이토록 많은 생명력을 필요로 하는 <이질적인 존재>가 느껴진다. 

<마스터 신: 부유하는 꿈>이 발생한다.
[거대한 성]
대법전과 같은, 어쩌면 더 커보이기까지 하는 장엄한 성. 깊은 해자가 천혜의 요새를 조성하고 있고, 바로 앞에는 문지기가 막아서 들어오는 모든 자를 돌려보내고 있다.

문지기는 PC를 보자, '주인님의 제물인가! 주인님은 이 안에 계시지만, 들어가려면 나를 먼저 처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라며 전투를 걸어온다. 문지기의 선공으로 전투가 발생한다.
[검은 복도]
복도가 끝없이 이어진다. 앞으로 가봐도, 뒤로 가봐도, 다른 방을 들어가 나가도 희미한 불만이 빛나고 있을 뿐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다. 어디쯤이지, 여긴?
복도 전체가 <단장: 무덤>의 영역 안에 들어와 있었다! 이 곳을 벗어나려면 저걸 쓰러뜨려야겠지.
[붉은 장미의 방]
꿈에서 봤던 아름다운 정원의 방이다. 방의 한가운데에 꽃과 쿠션에 둘러싸여 붉은 드레스의 소녀가 금서를 안고 잠들어 있다. 소녀의 주변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난다. 큰 소리를 내면 소녀는 깨어나버리고 말겠지.

이 소녀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시전의 원리를 이용
한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모조 육체, 혼이 없는 인간이다. 그러나 빙의하는 것은 단장이 아니라 마력을 끌어들인 금서다. 금서 자체를 혼으로 삼아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붉은 장미의 소녀를 파괴하는 순간, 파란 수국의 소녀가 눈을 뜬다. 
[파란 수국의 방]
꿈에서 봤던 아름다운 정원의 방이다. 방의 한가운데에 꽃과 쿠션에 둘러싸여 푸른 드레스의 소녀가 금서를 안고 잠들어 있다. 소녀의 주변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난다. 큰 소리를 내면 소녀는 깨어나버리고 말겠지.

이 소녀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시전의 원리를 이용한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모조 육체, 혼이 없는 인간이다. 그러나 빙의하는 것은 단장이 아니라 마력을 끌어들인 금서다. 금서 자체를 혼으로 삼아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파란 수국의 소녀를 파괴하는 순간, 붉은 장미의 소녀가 눈을 뜬다. 
[유리정원]
벽과 천장이 빛이 눈부시게 반사되는 유리와 크리스탈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정원. 계절을 무시하고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있다. 활짝 열린 베란다에는 인형이 올려진 피아노와 벤치, 그리고 그너머로 거대한 시계가 보인다. 

이경의 왕은 금서를 이용해 생명을 역전시켜 죽은 자를 새로이 불러오려고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신이 희생될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믿은 모든 것은 함정이었다. 

<마스터 신: 백일몽>이 발생한다.

 

 

◆ NPC 데이터

 

[에너미: 문지기]

- 월경자: 모노비스트 (5랭크)
공격력 4 방어력 2 근원력 4 마력 10 ㅣ 혼의 특기: <복종>

영역: 짐승 ㅣ 특기: <살> <분노> <광기> <부패> <악의>

마법: [괴력] [재생] [갈고리발톱] [보이지 않는 짐승]

[보이지 않는 짐승] (장비) : 이 마법을 습득한 캐릭터와 마법전을 하는 캐릭터는 매 라운드의 최초에 무작위로 특기를 선택해서 판정해야 한다. 실패하면 그 라운드동안 방어력이 1이 된다.

 

 

[에너미: 붉은 장미의 소녀]

<붉은 장미의 소녀> / <단장: 송가>
- 금서를 지닌...?
공격력 4 방어력 4 근원력 4 마력 8  빙의심도 5ㅣ 혼의 특기 <장미>
영역: 꿈 ㅣ 특기: <잠> <사랑> <꽃> <정적>
마법: [긴급소환] [기사 소환(꽃)] [소거]/ [주문 영격] [분쟁]

- 이 에너미는 금서중독 상태의 서적경과 같은 데이터를 사용한다.

- 전투 개시 시 빙의심도를 공격/방어/근원/마력에 원하는 대로 배분한다.
- 이 에너미를 쓰러뜨리면 금서 <되살아나는 아침의 잠>과 단장 <송가>를 회수할 수 있다. 
- 이 에너미에게서 마법을 박탈할 때, 단장의 마법 외에 소녀의 마법 1종을 함께 프라이즈로 박탈할 수 있다.
- 이 에너미를 쓰러뜨리면 파란 수국의 소녀는 공격할 수 없으며, 해당하는 소녀의 단장과 금서 또한 회수할 수 없다.

 

 

[에너미: 파란 수국의 소녀]

<파란 수국의 소녀> / <단장: 낭송>
- 금서를 지닌...?
공격력 4 방어력 4 근원력 4 마력 8  빙의심도 5ㅣ 혼의 특기 <수국>
영역: 노래 ㅣ 특기: <잠> <시간> <날개> <심연>
마법: [긴급소환] [기사 소환(날개)] [나락문]/ [위서] [오염]

- 이 에너미는 금서중독 상태의 서적경과 같은 데이터를 사용한다.

- 전투 개시 시 빙의심도를 공격/방어/근원/마력에 원하는 대로 배분한다.
- 이 에너미를 쓰러뜨리면 금서 <되돌아오는 저녁의 잠>과 단장 <낭송>를 회수할 수 있다. 
- 이 에너미에게서 마법을 박탈할 때, 단장의 마법 외에 소녀의 마법 1종을 함께 프라이즈로 박탈할 수 있다.
- 이 에너미를 쓰러뜨리면 붉은 장미의 소녀는 공격할 수 없으며, 해당하는 소녀의 단장과 금서 또한 회수할 수 없다.

 

 

[에너미: 서적경, <보라! 이 아름다운 생명(THANATOS)을!>]

- 마법을 가리지 않는 서적경
공격력 5 방어력 4 근원력 5 마력 10  ㅣ 혼의 특기 <생명>
진정한 모습: 끝없는 생명의 우로보로스 ㅣ 효과: 공격 강화
영역: 짐승 ㅣ 특기: <살> <혼돈> <이계> <거짓> <광기>
마법: [긴급소환] [마왕소환(혼돈)] [두려움] [흡마] [노래하는 가면] 

 

[두려움] (주문 '살') : 누적 불가. 자기 차례에 사용할 수 있다. 그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 한 명을 목표로 선택한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의 공격력이 1점 감소한다. 이 효과는 세션을 종료하거나, 이 캐릭터가 마법전에서 패배할 때까지 계속된다.

- 이 에너미는 회수하지 않은 소녀를 입회인으로 둡니다.
- 회수하지 않은 소녀는 아래와 같은 마법을 입회인 마법으로 사용합니다.

 

[노랫소리] (주문: '잠') : 자신이 입회인일 때 사용할 수 있다. 장면에 등장한 캐릭터 중 자신을 제외한 전원을 목표로 한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는 그 라운드 동안 모든 판정에 -1의 수정을 적용한다. 이 판정은 누적될 수 있다. 

 

 

[에너미: 단장 <환희>]

공격력 4 방어력 4 근원력 5 마력 9(10)
영역: 노래 ㅣ 특기: <선율>
마법: [가세] [부록] [마왕소환(선율)] [판도소환(선율)]

- 봉토 효과를 받습니다.

 

 

[에너미: 단장 <죽음>]

공격력 5 방어력 5 근원력 4 마력 8(10)
영역: 어둠 ㅣ 특기: <죽음>
마법: [연옥] [패권]

 

 

[에너미: 금서 <무덤이 낭송하는 환희의 송가>]

공격력 5 방어력 4 근원력 5 마력 30 (40)  
영역: 노래 ㅣ 특기: <잠> <선율> <죽음> <심연>
마법: [주문 영격] [분쟁] [위서] [오염] [가세] [부록] [부록: 마왕소환(선율)] [부록: 판도소환(선율)] [연옥] [패권] 중 박탈당하지 않은 모든 마법

 

 

-

 

클라이맥스 B용

 

[에너미: 새로운 인간 <붉은 장미>]

- 금서를 혼으로 새로 태어난 인간
공격력 5 방어력 4 근원력 5 마력 10 ㅣ 혼의 특기 <장미>
영역: 꿈 ㅣ 특기: <잠> <사랑> <꽃> <정적> <미래>
마법: [긴급소환] [기사 소환(꽃)] [소거] [주력 폭탄] [분신 소환] [요화] [사탕발림]

 

 

[에너미: 새로운 인간 <파란 수국>]

- 금서를 혼으로 새로 태어난 인간
공격력 5 방어력 5 근원력 4 마력 10 ㅣ 혼의 특기 <수국>
영역: 노래 ㅣ 특기: <잠> <시간> <날개> <심연> <이야기>
마법: [긴급소환] [기사 소환(날개)] [나락문] [비행] [보복] [마법의 잠] [흡마]

 

 

[에너미: 금서 <무덤이 낭송하는 환희의 송가>]

공격력 5 방어력 4 근원력 5 마력 25 (40)  
영역: 노래 ㅣ 특기: <잠> <선율> <죽음> <심연>
마법: [주문 영격] [분쟁] [위서] [오염] [가세] [부록] [부록: 마왕소환(선율)] [부록: 판도소환(선율)] [연옥] [패권] 중 박탈당하지 않은 모든 마법

 

 

 

이단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만 이단자에게... 짜릿함을 주게 되어버렸습니다.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해주신 

- 아눈의 왕 '아라운'

- 불멸자, 영원한 지고의 쾌락 '세스 엘드리치 리네아르'

- 어긋난 시선의 염원 '우에하라 나나세'

- 청풍명월 '백화'

- 인류의 꿈, 원초의 바다 '티스'

- TRACK No.24 '카일로 마르스 무어' 

 

여섯 이단자에게 매우 큰 감사를! 

+ 데이터 문제나, 시나리오에 대한 문의/건의는 DM으로 찾아와주세요! 즐겁게 플레이해주셨다면 그것만으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