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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카 로기아] 사철 서플리먼트

ENd Rozett 2021. 6. 24. 02:53

 

 

그들의 힘은 위험하기 짝이 없고 질서를 어지럽히기 쉬우나

가시 세운 장미도 정원을 장식할 수 있기에

그들의 힘을 이용할 것을 감히 청하는 바입니다.

 

 

MAGICA LOGIA FAN SUPPLEMENT

 

 

사철 (Binder: 綴/いとかがり)

 

 

※ 이 서플리먼트는 마기카 로기아의 '구속된 전직 서적경' 창작 서플리먼트입니다.
※ 이 서플리먼트는 마기카 로기아 정발 룰북 및 황혼선서를 참조합니다.
※ 2차 창작 팬 서플리먼트이며 공식 및 원작의 저작권 및 이용권 등을 존중합니다. 
※ 배포에 있어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내려갑니다.
※ 특성 문의/마법 문의 등은 DM으로 알려주세요.
※ * 표시는 주석입니다. 아래쪽에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 이 서플리먼트를 사용한 캐릭터를 세션에 데려갈 때에는 사전에 마스터에게 서플리먼트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합의하여 이용해주십시오. 반대로 마스터 역시 사전에 플레이어에게 추가 룰 및 서플리먼트 사용 여부를 안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사철 '바인더'의 정의

사철은 대법전의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한 때는 대법전의 목표와 신념에 반했던 자들, 마법을 사용하되 그 힘에 취했던 자들, 다른 학파에 몸담았던 이들 중 대법전에 소속된 자들을 한데 모아 일컫는 호칭이기 때문입니다. 서적경이었던 자들이 전향하여 대법전에 의탁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철은 신체에 외전과 같이 대법전의 구속 기어스*를 달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대법전의 마법사와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또한 원탁을 제외한 다른 기관에 소속되는 것도 자유로우며, 자신이 원하는 경력을 선택하여 연구와 임무에 몰두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몇몇 유용한 마법이 아니라면 숙련된 엽귀가 아닌 일반 마법사들이 사철을 구분해내기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사철은 자신이 완전히 대법전에 속했다는 것을 증명해낼 수 있다면 기어스를 풀고 대법전 학파에 속하는 일반 마법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직 무한한 마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한 발을 걸치고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웠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들의 힘은 대법전으로서는 쉽사리 무시할 수 없는 강대한 종류이며 상대하기 까다로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사철의 기원

 

처음 대법전은 사철-즉, 전향을 바라는 서적경-을 곧바로 달 뒷면으로 보내거나 전향을 받아들여 의심 없는 일원으로 대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트러블*이 생기고, 내부의 배신자들이 다수 등장하자 서적경의 대법전 전향을 마냥 호의적으로 생각할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모자란 인력은 그들 모두를 감옥에서 감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책으로 봉서하자니 비대해진 자아와 마나가 탐욕에 이끌려 봉서된 서적경이 통째로 금서화하는 등 문제가 다수 발생하자 대법전에서는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그들에게 감시역의 마법사를 붙이고, 구속하여 전향한 자가 위장이나 변절하지 않는지 용태를 두고 보기로 한 것입니다. 

사철을 특정 경력으로 분리해 위계를 낮추거나 한 기관에 묶고 감시하자는 법안 또한 발의되었으나, 위험할 지 모르는 그들에게 한데 모여 의논할 장을 만들어주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생각되어 거절당했습니다. 사실상 그들을 각 기관에 흩어놓아 서로 모르고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동시에 그들을 특정 경력이나 기관으로 분리함으로서 다른 마법사들이 사철을 두려워하거나 피해다니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 사철의 특징

 

사철은 경력도 기관도 아닙니다. 그저 특성*입니다. 사철은 경력과 기관 양쪽을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철의 신체에는 기어스가 주로 악세사리, 또는 구속구 형태*로 달려 있습니다. 금서 자체를 편찬하여 그 속에 기어스를 기입한 외전과 달리, 마법사의 육체와 마력을 구성하고 있기에 마음대로 편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어스에는 사철을 관리하는 마법사의 각인과 함께 대법전 마법사를 적대할 수 없게 하는 구속 술식, 그리고 동료임을 저버린 순간 폭발하여 마법사를 반드시 '사망'시키는 죽음의 술식이 걸려 있습니다. 

 

사철은 서적경으로 지내온 시간 동안 쌓아올린 인맥을 이용해 서적경 잡는 서적경, 내부의 칼날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파괴 이후 수많은 마법사들이 배신자로 판명되면서 오히려 사철에 대한 신용은 올라갔습니다. 구속 기어스를 차고 있는 한 대법전에서는 변절의 걱정 없이 그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법전 내의 사철

 

아이러니하게도, 대법전 내에서 사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은 귀문입니다. 한 때 서적경이었던 사철이 자신의 충성과 신념을 드러내보이고 온전한 대법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서적경 사냥에 나서 공적을 올리는 것이 가장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귀문에는 사철을 관리하는 엽귀들의 기관인 <백 개의 눈: 감시자 아르고스(ARGOS)>*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사철도 아르고스 내에서 활동합니다. 문호에는 대법전으로 전향하겠다는 서적경을 맡아 검증하고 사철로서의 등록, 구속 기어스의 발주, 담당 아르고스를 매칭해주는 기관 <징검다리: 호핑 스톤(HOPPING STONES)>*이 있습니다. 

 

엽귀는 아르고스의 신설도, 서적경의 귀화도 탐탁치 않게 여겼습니다. 신용하기 어려운 서적경들의 귀화가 문호의 회합소를 통해 이루어졌을 때는 회합소의 열쇠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학파의 결정에 수긍하고 적극적으로 감시자를 배출했습니다. 문호는 여러 이종족과 협정의 다리를 놓았던 외교를 적극 활용하여, 사철에게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서를 제한하고, 마련해주고, 규정을 제작했습니다.

 



◇ 주석

 

* 기어스: 외전의 기어스와 비슷하지만, 구조는 조금 다르다. 기어스를 억지로 풀어낼 경우 그 즉시 마법사의 마력을 붕괴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술식과, 대법전의 마법사를 공격할 경우 그 즉시 보관한 마소를 전부 흡수(드레인: drain)하여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술식, 기어스 착용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담당 아르고스에게 연락이 가능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기어스의 제작은 주로 까막잡기 팀에서 이루어지며, 각 기어스의 확인과 수리 등은 담당 아르고스가 처리한다. 

 

* 트러블: 대법전의 방침에 반기를 든 마법사는 많다. 대파괴 이전, 대법전은 대목록을 이용해 가장 굳건하고 견고한 학파의 위치를 자리매김했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대법전의 위세에 피해를 입은 자들이 서적경으로 돌아서는 일도 있었다. 대법전은 강경과 온건 사이의 조율에 힘쓰고 있다.

 

* 특성: 사철의 기어스에는 일종의 마법 간섭 효과가 걸려 있다. 보통이라면 습득하기 어려운 전문 영역(서경, 사서, 서공)의 마법이나 서로 다른 기관의 마법을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본 마법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철은 기어스를 차고도 표면상으로는 일반 경력의 모사를 할 수 있다. 

 

* 악세사리, 또는 구속구: 신용과 관계없이 대법전에 정식으로 들어온 자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죄인 취급을 할 수는 없다. 그 탓에 구속구는 눈에 띄지 않는 형태로 변화했다. 안경, 귀걸이, 목걸이 등 신체에 접촉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 아르고스: 엽귀에서 만든 기관이지만, 업무의 편의를 위해 엽귀 이외의 기관에서 나온 자들이 소속될 때도 있다. 다만 기존에 사철이었던 자들이 소속될 수는 있으나 담당 아르고스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사철들이 일이 있는 경우 아르고스를 구심점 삼아 모이는 일도 잦다.

 

* 호핑 스톤: 사철을 관리하는 문호의 기관. 대법전으로 회유할 수 있는 마법사들의 수색, 실제 회유 및 담당 아르고스를 연결해주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문호 지부에서도 여러 곳에 퍼져나가 이종족까지도 회유해내는 달인들의 소속. 전직 사철들도 이곳에 소속되어 일을 하고 있기도 하다. 역시 문호의 산화 기관이지만 이종족이 대부분이며 다른 기관에서도 합동하여 일을 보기도 한다.

 


 

◆ 사철의 조건과 신조

 

 

◎ 사철의 조건

경력이 외전이 아니다.
기관 중 원탁에 소속되지 않았다.
최초 캐릭터 제작 시 초기 앵커 이외에 기어스의 주인이 되는 대법전 소속의 마법사를 1명 앵커란에 적어넣는다. 운명점은 1점, 속성은 [구속]이 된다. 이 앵커는 리스펙 때 관계란에서 제거할 수 없으며, 운명점이 1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이 마법사가 운명 변전의 대상이 될 때마다 캐릭터는 상태이상 표를 하나 굴려 변조를 받는다. 이 마법사 앵커는 엽귀의 특성인 '앵커 중 마법사가 없다'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 사철의 신조

대법전의 신념을 직접 증명해보인다.

서적경과 조우할 시 반드시 처단한다. (봉서가 포함된다.)

 


 

◆ 사철의 특기와 마법

 

- 사철의 특기사항

 

◇ 믿을 수 없는 자

사철인 마법사는 위계가 2단계 낮은 것으로 간주한다. 

 

◇ 특성 마법

사철인 마법사는 사철 고유의 마법을 습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철인 마법사는 아래 고유 마법 중 1개를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 마력 전문가 (Adapter)

사철인 마법사는 자신의 마력을 1 소비할 때마다 자신의 저항 판정에 플러스 1의 수정, 또는 상대의 저항 판정에 마이너스 1의 수정을 붙일 수 있다.

 

◇ 과거의 배신자 (Betrayer)

사철인 마법사는 세션 동안 <서적경>이 등장했고, 세션이 끝나는 시점에서 등장한 서적경이 봉서 또는 소멸하지 않았다면 해당 서적경의 수만큼 공적점을 잃는다.


◇ 최후의 반격 (Threshold)

발동 조건: 자신의 마력과 일시적 마력의 합계가 최대 마력의 절반 이하이며, 진정한 모습 효과를 이미 사용했다.

 

캐릭터는 세션 시작 전 '캐릭터의 서적경 시트'를 따로 작성한다. 습득할 수 있는 장서 수는 자신의 계제에 맞춰 습득한다. '서적경 시트'에는 기본적으로 긴급 소환 및 소환 1종류를 포함해야 하며, 금서 및 종족 마법을 제외한 모든 경력/기관/범용 서적경 및 자신의 학파 마법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진정한 모습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세션 중 1회, 조건을 충족했다면 원하는 때에 사용을 선언할 수 있다. 선언 즉시 자신의 남은 마력 전부를 소모하여 대법전의 구속 기어스를 파괴한다. 기존의 시트를 운명의 바깥으로 보내고 '서적경 시트'를 가져온 후 마력 리셋을 한다. 그 장면 동안 캐릭터는 무한의 마소 법칙을 적용하며, 진정한 모습 효과를 다시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시트에 있는 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


단, 이 특성을 사용했을시 장면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전자는 반드시 사망하며, 그 세션에서 공적점을 5점 잃는다. 또한 엽귀의 '서적경 사냥' 대상이 된다.

 



- 사철의 고유 마법

 

사철 에볼루션 효과 마법전에서 자신의 소환 차례에 사용할 수 있다. 원형을 1개체 선택한 후 해당 원형의 영역에서 무작위로 특기를 고른다. 그 특기가 지정 특기가 된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원형은 1레벨 위의 원형으로 변화하며, 상징하는 특기 또한 해당 특기로 변경된다. 이 때 원형이 입었던 피해는 모두 초기화된다. 이 마법을 같은 원형에게 연속하여 사용할 경우, 그때마다 필요한 코스트가 1씩 늘어난다.
진전  
타입 지정특기
소환 가변 자신의 원형 1개체
코스트 주구 끝없이 타올라라. 사다리를 올라라. 원초에 닿을 때까지.
전 2
개요 자신의 원형을 더 높은 차원의 존재로 진화시킨다.

 

사철 콜 오프 효과 입회인
상대방이 주문 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의 주문에 사용된 특기가 이 주문의 특기가 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상대방의 주문을 무효화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한다. 주문이 무효화된 경우, 무효화된 주문의 사용자는 일시적 마력 2 또는 임의의 마소 2점을 얻는다.
철회  
타입 지정특기
주문 가변 자신
코스트 주구 뿌리쳐라, 나선의 인과.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주문은 없도다.
힘 2
개요 상대의 주문 약점을 찔러 무로 되돌리는 마법.

 

사철 새크리파이스 효과 입회인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마력을 원하는 만큼 소비한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소비한 마력만큼 다른 사람을 회복시킨다. 회복받는 대상이 자신의 앵커인 경우, 2의 마력을 추가로 회복한다.
희생의 영약  
타입 지정특기
주문 습득 원하는만큼의 대상
코스트 주구 당신을 위해 흘린 피는 우리의 승리로 돌아올지니.
노래 2
개요 자신의 마력을 상대를 회복시킬 수 있는 영약의 형태로 변환한다.

 

사철 덤핑 효과 마법전의 자기 차례에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자신의 입회인에게 모든 대미지를 균등하게 나누어 떠넘긴다. 입회인은 저항 판정을 할 수 있으며, 저항에 성공한 피해는 대표가 그대로 받는다. 입회인의 저항 판정 순서는 대표가 지정한다. 떠넘기기를 사용할 때는 대표가 일부 피해를 받은 뒤 나머지를 떠넘길 수는 없다. 이 마법으로 모든 피해를 입회인에게 떠넘겼을 때는 피드백이 발생하지 않는다.
떠넘기기  
타입 지정특기
주문 배신 자신의 입회인 전원
코스트 주구 호랑이가 나타나 말하길,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구비구비 열두 고개를 넘어갔단다.
어둠 2
개요 자신의 주권을 입회인의 주권에 연결하는 마법. 동료를 방패 삼아 다음 획책을 노린다.

 

사철 오버로드 효과  장서에 보관할 수 있는 마소의 수가 근원력+1이 된다. 
과적  
타입 지정특기
장비 없음 없음
코스트 주구 깨진 독에 물 붓기. 탐욕은 아무리 과해도 넘치지 않는다.
꿈 1
개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까지 마소를 밀어넣어 관리한다.

 

사철 트릭스터 효과 습득: 세션 시작 
세션을 시작할 때 서적경 범용 마법 또는 자신의 기존 학파 마법을 2개 습득한다. 습득한 마법의 영역은 자신의 영역이 되며 사용 코스트는 자신의 현재 근원력의 절반값으로 한다. (홀수 및 소수점 시 내림 처리 한다. 근원력 3일시는 1, 5일시에는 2) 단, 이 마법으로 우자에게 운명 변전을 가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마법은 습득할 수 없다. 
눈속임  
타입 지정특기
장비 없음 자신
코스트 주구 이것은 눈가리기. 일곱 속임수. 올빼미가 보기 전에 몰래 걷는 길.
없음
개요 서적경 시절에 사용하던 마법을 활용하게 해주는 보조 장비. 대법전 장서에 맞춰 열화하고 교정되었다.

 

사철 렉티파이 효과 제한: 자신의 마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습득한 모든 장서의 코스트가 1 감소한다. 이 감소로 필요한 코스트가 1 미만이 되지는 않는다. 코스트가 X인 경우에는 사용한 코스트보다 1을 더 소비한 것으로 간주한다. 본래 코스트가 없음인 경우에는 이 장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교열  
타입 지정특기
장비 없음 자신
코스트 주구 뛰어넘어라 세계의 간극. 이 생명에 모두 모일지니.
자신의 영역 마소 2
개요 세계의 마나를 자신의 장서에 깃들여 발동을 보조하는 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