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로 태어나 인간의 마음을 얻었고,
기적으로 눈을 뜨고 운명으로 손을 맞잡았노라.
MAGICA LOGIA FAN SUPPLEMENT
『자동인형 (Automata: カラクリ)』
※ 이 서플리먼트는 마기카 로기아의 이단자 종족 창작 서플리먼트입니다.
※ 이 서플리먼트는 마기카 로기아 정발 룰북을 참조하며 및 황혼선서의 이종족 옵션 룰을 참조합니다.
※ 2차 창작 팬 종족 서플리먼트이며 공식 및 원작의 저작권 및 이용권 등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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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문의/마법 문의 등은 DM으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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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플리먼트를 사용한 캐릭터를 세션에 데려갈 때에는 사전에 마스터에게 서플리먼트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합의하여 이용해주십시오. 반대로 마스터 역시 사전에 플레이어에게 추가 룰 및 서플리먼트 사용 여부를 안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자동인형의 정의
자동인형은 마소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기계의 일종으로, 그 중에서도 스스로 사고하고 마법을 입력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생물입니다. 누군가가 창조했기에 존재할 수 있지만 자아와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는 마도서와 비슷하게 생명체 비슷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인형은 마법사가 만든 마법 인형이 마소에 노출되며 <유사 영혼:아니마*> 를 얻어 깨어나지만, 극히 드물게 <우자>들이 아끼는 인형이나 장난감에 마소가 깃들어 자연적으로 생겨나기도 합니다.
자동인형은 마소가 공급되는 한 무한하게 움직이는 불사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자신의 부품을 갈아끼우고 아니마가 깃든 기계장치 <심장: 코르(CORE)*>를 다른 몸으로 옮기는 것으로 안전하게 부활하거나 강한 육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 태어난 자동인형은 극히 기초적인 지식과 자아만을 가지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자아가 성장합니다. 오랫동안 존재한 자동인형은 점점 인간다워지고 그 영혼도 <연결: 본딩(BONDING)>이 강해져 보통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 자동인형의 기원
자동인형들은 마법이 분리되지 않던 시점부터 존재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골렘이나 중세 시대의 '양초 당기는 인형', 책을 분류하는 <자동 인형*>들이 사실은 마법으로 움직이게 된 존재였다는 것은 마법사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행동만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진 인형들은 인간의 기술이 발전하고 마법사들의 연구를 더해 점점 고등적인 형태와 복잡한 기능, 효율적인 마소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산업 혁명에 이르러서는 자동인형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퍼져 인간 사회에 섞여들어 마법 재액을 감지하는 일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 자동인형의 특징
자동인형은 자신을 만든 마법사에게 우선적으로 애착을 지니고 명령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애착은 자동인형의 자아가 성장할수록 조금씩 옅어지지만 사라지지는 않아 마법사와 자동인형의 관계를 일컬어 마법의 스승과 마법의 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법사와 연결된 자동인형들은 마소를 갈무리하는 법을 배우며 마법사의 인격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격을 창조해나갑니다.
자동인형의 코르에는 다양한 마법을 저장할 수 있으며, 마법 장서를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여러 개의 마법을 사용하고 또 되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뛰어난 마법사가 제작한 자동인형은 저장할 수 있는 마법이 수십 개가 넘어, 인형 하나가 마도서 여러 권을 합본한 것과 같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분명 대파괴 이전에는 그런 인형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현재는 그 수가 적습니다.
최초로 만들어졌을 때의 자동인형은 위계 6위, 즉 외전과 같은 위치의 대우를 받습니다. 다른 마법사들에게 복종하며 자신의 신조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러나 자아를 확립하고 인간과 같이 움직일 수 있게 된 후부터 (보통은 4계제 이후로 보기도 합니다.) 이단자와 같은 위계 5위로 대우합니다. 다른 마법사들과 같이 원탁을 제외한 다른 대법전의 기관에 소속될 수 있습니다.
◆ 최초의 자동인형
최초의 자동인형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법전이 창시되기 전에 만들어진 시간에 맞춰 종을 울리는 인형이라는 설도 있고, 암흑 문고 안에서 끝없이 책을 정리하는 서경과 사서 인형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형: 르 피오넬(LE FIONELLE)*> 이라 불리는 인형들이 몇몇 대법전에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어린 것도 이미 2천년이 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낡은 몸을 새로운 인형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옛 기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데다 어린 마법사들은 그가 인형인지조차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문호 소속인 [르 피오넬 델 아르테]는 어린 마법사에게 인간인 척 하다가 자신의 코르에서 들려오는 톱니 소리를 들려주며 놀라는 모습을 보는 것을 즐거워하기도 한다는 모양입니다.
◆ 자동인형의 사망과 부활
자동인형의 사망과 부활은 일반 마법사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코르와 아니마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코르에 마소를 채우고 새로운 몸에 이식하는 것으로 간단히 사망 상태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르가 망가진 경우 수복을 위해서는 코르를 다시 강제로 작동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량의 마소가 소모되며 코르를 마모시키고, 수복한 후에도 기억의 혼선, 삭제, 인격의 변형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코르가 완전히 파괴된 경우, 코르에 깃든 아니마가 흩어져 자동인형은 소멸하며 남겨진 육체는 부서져 평범한 기계 장치로 돌아갑니다.
◇ 주석
* 아니마: 인조 영혼이 어떻게 생겨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마소가 진짜 혼과 뒤섞여 생겨났다는 설도 있고 순수하게 무에서 탄생했다고 보는 마법사들도 있다. 아방궁의 마법사들 중에서는 인조 영혼을 가진 자동인형들이 우자 앵커를 대신할 존재가 될 수 있는 지 연구하는 자와 영혼의 기원을 연구하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 코르: 마법생물체로서의 자동인형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 코어라고도 한다. 복잡한 톱니장치로 되어 있으며 그 중심부에는 아니마가 반물질 상태로 깃들어 있다. 코르에 깃든 아니마의 색은 마법인형의 혼의 특기에 따라 다양하다.
* 인형: 과거에는 마법사의 연구나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실제 자동인형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러나. 대파괴 이후 창조된 자동인형의 대부분은 자아가 희박한 상태로 제작, 기어스를 새겨넣어 대법전 수복에 투입해 다양한 이경과 서고에서 종사하게 만들었다.
*르 피오넬: 가장 오래된 인형의 제작자는 모두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소문에는 르 피오넬들은 다른 자동인형과 달리 실제 마법사의 혼이 사용되었다던가, 우자의 혼으로 만든 원형이 핵으로 사용되었다던가 하는 말들이 있지만 대법전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하며 해당 소문이 서적경에서 나왔을 것이라 유추하고 있다.
- 서적경의 인형: 대법전 외의 학파에서도 다양한 자동인형이 만들어지고 있다. 노예나 시종으로서, 유희거리로서 제작하는 이들도 많으며 이러한 자동인형들은 마소를 마구잡이로 생성하고 흡수해 이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몇몇 학파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인형 중에는 유실 마법을 품고 있거나 금서를 핵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부활: 이 부활은 새로운 바디와 마소가 준비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자동인형이 직접 자신의 예비 육체를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으나 상황이 급박하지 않을 때는 가사 상태에 들어간 후 임무가 종료된 후에 공방에서 안전하게 수복하여 부활하기도 한다.
◆ 자동인형의 조건과 신조
◎ 자동인형의 조건
꿈 분야에서 특기를 한 종류 이상 습득했다.
자신을 제작했거나 또는 보수하는 데 도움을 준 마법사를 한 명 앵커로 습득하고 운명을 2로 올린다.
속성은 창조 또는 존경이 된다. 이 마법사는 앵커 란에서 제외할 수 없다.
◎ 자동인형의 신조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 방법을 찾거나 실행한다. (우자와 마법사를 가리지 않는다.)
자아를 더 강하게 확립한다.
- 자동인형의 특기사항
◇ 만들어진 것 (ready-made)
자동인형이 사망하면 부활 판정을 하기 전에 혼의 특기로 판정을 진행한다. 실패하면 코르가 파괴되어 부활이 불가능해진다. 판정을 성공할 시 일반 부활 시도 판정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부활 판정에 실패해도 세션이 끝난 후 메인테넌스 페이즈에서 육체를 바꾸어 자동으로 부활할 수 있다. 자동 부활을 하는 경우, 부활에 성공한 후 1D6 다이스를 굴린다. 그리고 나온 값에 따라 기억의 동기화를 진행한다.
- 1: 코르가 망가진 탓에 기억의 대부분이 동기화 과정에서 소실되었다. 가장 최근의 앵커와 자신의 마법사 앵커만 남기고 다른 앵커를 모두 삭제한다. 추가로 가장 높은 능력치를 1 다운시킨다. 가장 높은 능력치가 없을 경우 무작위로 1을 다운시킨다.
- 2~3: 코르가 일부 망가졌고, 기억에 일부 손실이 있었으나 동기화는 정상진행되었다. 앵커를 무작위로 2인 삭제한다. 삭제할 앵커가 부족한 경우 가장 높은 능력치를 1 다운시킨다. 가장 높은 능력치가 없을 경우 무작위로 1을 다운시킨다.
- 4~5: 코르가 과부하가 걸려 약간의 손실을 입었다. 기억에 경미한 손실만 있거나, 거의 온전하게 동기화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의 앵커 1인을 삭제한다.
- 6: 코르에는 어떤 손상도 없이 온전하게 동기화에 성공했다. 별다른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 기록 저장자 (memory reader)
선택: 세션을 개시할 때. / 사용: 2회 제한 / 선택장면: 드라마와 전투장면 관계없이 자유롭게.
자동인형은 코르에 자신이 습득할 수 있는 주문 타입의 마법을 1개 장서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세션 중 최초에는 마력을 1, 두번째에는 마력을 2 소비하여 원하는 때에 불러내어 사용할 수 있다. 이 보관된 마법은 부담으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불러내어 사용할 때 이미 마법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코스트가 충전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필요한 코스트가 X인 경우 1D4의 다이스를 굴려 충전된 마소의 양을 정한다. (*유실마법의 경우 필요한 코스트의 절반만큼만 충전된 것으로 계산한다. 소숫점의 경우 올림 처리한다. ex: 2.5->3 충전)
- 자동인형의 종족 마법
◆ QnA
Q. 창조주 앵커를 다른 사람의 PC로 지정했다가, 해당 PC가 사망/부활/소멸했습니다. 어떻게 되나요?
A. 일반적인 사망 및 부활에서는 앵커가 삭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앵커의 운명점이 1로 돌아갑니다. 단, 소멸했을 경우에는 창조주는 상흔이 됩니다. 창조주가 상흔이 되어 사라진 상태에서는 자동인형이 아닌 일반 이단자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자율에 맡깁니다) 이 상흔은 일반적인 상흔 극복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상흔을 극복하는 데에는 새로운 창조주 역할을 할 앵커를 구해 닻을 내린 후, 공적점을 5점 지불하는 것으로 극복합니다. 이 경우에는 설정 상으로는 자동인형이 자아를 찾기 전에 창조주가 사라져, 아니마와 코르를 보수할 새로운 서공/창조자를 구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Q. 창조주를 바꿀 수 있나요?
A. 위쪽의 상흔 극복과 마찬가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자동인형이 5계제에 도달했습니다. 창조주가 없어도 되나요?
A. 설정 상으로는 그쯤 되면 자동인형이 아니라 기계 몸에 들어간 마법사로 취급되어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의 설정은 탁바탁으로 해석을 맡겨도 될 것 같습니다만, 자동인형이 자동인형으로 있기 위해 항상 조율해주는 조율사가 필요하다는 느낌으로 창조주를 두고 있습니다.
Q. 자동인형의 종족 장서가 ~~~한 부분에서 ~~합니다 계통
A. 세상은 넓고 응용력은 뛰어나더군요. 응원합니다! 천재적인 응용법으로 지나치게 오버 밸런스가 될 경우에는 탁자의 GM과 합의를 거쳐서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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