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서대전 TRPG 마기카 로기아 팬 시나리오
대법전 마법사가 서적경 노예로 '또' 팔려버린 것 같다
SCENARIO BY CLAMENTS
◆ 기본 정보
- PC : 2~4인 (3~4인 추천)
- 리미트 : 15~16씬 (3인 기준 5사이클, 4인 기준 4사이클)
- 추천 계제 : 4계제 후반. 성장 원형 자유.
- 플레이 난이도/시간 : 전투가 많습니다. 별 4개 정도. 주사위 운에 따라 널뜁니다.
- 기타 추천/제한 사항 :
- 1편 <대법전 마법사가 서적경 노예로 팔려버린 것 같다>(약칭: 노예로기) 의 후속작입니다. 확실하게 시나리오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1편을 먼저 플레이한 후에 갈 수 있습니다. 지난 시나리오의 PC를 그대로 이용해주세요.
- 자존심이 높을 수록 즐겁습니다. (아마) PC의 성격에 따라 시나리오 분위기가 많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 내 특수 기믹과 룰 처리가 있습니다. (특수 룰이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주의!)
- 전투가 극히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전투와 빡센 기믹에 익숙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 앵커, 경력, 기관, 성장 원형은 크게 타지 않습니다.
- 엽귀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지만, 역시 있으면 즐겁습니다.
- 금서/단장전이 아닌 마법사나 서적경을 상대로 한 PVP 위주의 전투가 주로 발생합니다.
◆ 시나리오 소개
눈을 떠보니, 그 곳은 낯선 천장이었다.
흔하디 흔한 전개 같은 나레이션과 함께 일어난 곳에서 들려오는 것은 거대한 함성,
피와 살점이 튀길 것만 같은 극한의 경쟁,
이 곳이 어디인지, 어쩌다 이 곳에 왔는 지도 모르겠지만
마법사들은 한 가지를 깨닫는다.
아,
또 팔려왔구나.
이번에도 이대로 가다간 잘해야 노예, 나쁘면 생체 장서 컬렉션. 이렇게 마생을 끝마칠 순 없다.
가진 모든 지식을 활용하여 몸값을 지불하고 이 곳에서 탈출하자!
[아래로 시나리오의 세부 내용이 이어집니다. GM만 열람해주세요.]
01. 시나리오의 배경과 줄거리
◆ 도입 페이즈
이 시나리오의 배경은 모든 서적경들이 모이는 옥션이자 투기장, 시장이자 향락의 장소인 <기회의 땅-Saloon->입니다. 구세계질서가 땅을 제공하고, 어둠의 심장이 마력노심을 만들고, 혼혈주의자가 모든 곳의 문을 불러들이고, 이상향의 기술로 수많은 노예들이 죽음을 갈망하며 살아가는 혼란과 어둠의 땅입니다. 분서관들은 이 곳을 호시탐탐 노리며 폭파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대법전은 살롱의 약점을 잡을 기회를 노려왔습니다. 그 곳에서 거래되는 수많은 금서와 진귀한 마도서, 그리고 마법도구들, 서적경들의 파탄을 근절시킬 기회를요. 그리하여, 대법전은 PC들에게 조력자를 붙여 살롱으로 들어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파견을 보냈습니다. 바로, 지난 시나리오에서 만난 <모넬 메탈> 실리카가 조력자입니다.
하지만 모넬 메탈도 만능은 아닙니다. 살롱으로의 길은 함정이었고, PC들은 뒤통수를 맞고 살롱의 투기장으로 끌려왔습니다. 이 곳은 마법사-특히 대법전-들을 온갖 것들과 싸움을 붙여 즐기는 고대의 콜로세움, 우승하거나, 죽거나가 아니면 벗어날 수 없는 곳입니다.
다행인 것은, PC들에게는 지난 인연, 구세계질서의 서적경 <무한한 지혜의 갈망> 티무르가 붙어있을 겁니다. 이 투기장에 걸린 우승 상품은 바로, <트리스메기스투스>의 흩어진 1권 중 제 2권이니까요. 티무르의 지원을 받고 PC들은 몸값을 지불해서 나가거나, 우승해 금서를 쟁취하게 됩니다.
싸워서 이기세요!
◆ 금서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
이 오래된 금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이전- 헤르메스나 그에 준하는 신들이 철학자에게 직접 광물을 황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의 원리와 오의의 일부를 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실물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진짜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아주 오래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대법전을 세우며 세 권으로 분철해 그 힘이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세 권 중 한 권은 티무르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대법전에 반환했다 하더라도 이후 합동 연구를 조건으로 대법전에서는 티무르의 소유권을 인정해주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것은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입니다. <트리스메기스투스>는 누군가의 마력을 흡수해야만 활성화되며, 평소에는 그냥 골동품 서적 형태이나, 투기장의 마력에 오래 노출된 결과 지금은 언제 활성화될지 모르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파트 2가 활성화되면, 그 즉시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끌어들여 녹이고, 새로운 인간을 창조해내기 위해 움직입니다.
PC들이 제 시간에 우승을 하고 쟁취한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만약 시간을 너무 오래 끈다면 꽤 끔찍한 상황의 클라이막스를 맞게 될 것입니
다.
◆ 주요 등장 NPC
<무한한 지혜의 갈망> 티무르
굉장히 오래 산 옛 메소포타미아 시절의 왕입니다. 자신의 영토 안에서 금서들을 수집하고 마법을 연구하며 보내는 학자이며 책 읽는 것에 푹빠진 부커홀릭입니다. 일전에는 완전방임주의를 목표로 자신의 이경에 노예사냥꾼이 들끓든 말든 내버려두었지만, PC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대법전과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노예상인을 쓸어버렸고, 이경의 질서를 다시 세웠으며, 몇몇 금서는 대법전에 협력의 표시로 전달해주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에서 티무르는 트리스메기스투스가 보상으로 걸렸다는 것을 알고 살롱에 찾아왔습니다. 본래는 자신의 다른 금서를 넘겨주고 책을 거래하려고 했으나, 팔려온 PC들을 본 순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들로 하여금 금서를 손에 넣게 하고, 자신이 받아가면 그보다 더 이득이 될 수는 없겠다. 여전히 PC들을 구세계 질서로, 자신의 아래로 들이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 티무르는 PC들을 사들이고, 이 투기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입니다. PC들이 제안을 거절한다는 선택지가 없도록 달콤하게 유혹해서 말입니다.
* 지난 시나리오에서 티무르와 좋은 관계를 쌓았기를 빕니다. 모든 플레이에서는 다들 앵커를 꽂거나 하여 원만하게 유도되었기에 그걸 믿고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만......
* 이번 시나리오에서도 티무르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는 못합니다. 다음 시나리오에서도 나오십니다. 이 노예로기는 어쩌다보니 또 3부작이 되었으니까요.......
<모넬 메탈> 실리카
니켈합금 실리카는 아방궁 소속의 서공입니다. 금서를 수집하고 금서에서 '안전한 마법'을 추출해내 대법전의 새로운 마법을 만들기 위해 연구합니다.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간의 편법이나 불법을 쓰더라도 결과가 좋으면 좋은게 아니냐는 위험한 사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반성을 했다지만, 사실은 아직도 그 기질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나리오에서 올리비니오스 감옥에 몇 달 갇혀 있다가 풀려났습니다. 대충 어떻게든 잘 되면 된 거 아닌가? 라는 마인드지만, 그래도 대법전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반성은 하고 있지만, '어차피 망한 상황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라는 근성의 소유자입니다.
이번에도 PC들을 팔아넘긴 흑막 같지만, 아닙니다. 이번에는 모넬 메탈도 당했습니다. PC들과는 따로 떨어진 곳에 잡혀 있다가, 특유의 기지로 빠져나와 서적경인 척 하고 있습니다. PC들에게 욕을 된통 들어먹겠지만 모르는 척 해주겠다는 것을 조건으로 PC들을 지원해주게 됩니다. 밉상이기는 해도 완전한 악인은 아닌 그를, PC들이 어떻게 챙겨줄 지는 자유입니다.
* 모넬 메탈 역시 다음 시나리오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소멸시키는 선택은 불가능합니다. 친하게 지내주세요!
<마키나 오버드라이브(작열하는 기계장치)> 카드모스
어둠의 심장 소속의 서적경이며, 믈레즈나와 함께 다닙니다. 목표는 <트리스메기스투스>를 손에 넣어 더 큰 힘을 얻는 것입니다. 모넬 메탈을 속인 장본인으로, 현재는 자신도 잡혀온 노예 검투사인 것처럼 굴고 있습니다. PC들의 통수를 치는 데에 진심이며, 일이 제대로 풀린다면 마지막에 PC들이 맞서야 할 상대입니다.
성격은 오만하고, 거만하며 호전적입니다. 뒷골목 깡패, 야쿠자, 마피아 같은 인상이 어울립니다. 말씨는 거칠고 키가 크고 위압감을 주는 덩치를 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몸 안의 이곳 저곳이 기계로 개조되어 있고, 그것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노 라이프 킹(불사신)> 믈레즈나
혼혈주의자 소속의 서적경이며 카드모스와 함께 다닙니다. 목표는 <트리스메기스투스>를 손에 넣고, 그 안에 있는 마법 - 세계를 진화시키는 이경의 마법을 발동시키는 것입니다. 모넬 메탈을 속인 장본인으로, 현재는 카드모스를 구매한 서적경, 그의 스폰서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PC들의 통수를 치는 데에 진심이며, 일이 제대로 풀린다면 마지막에 PC들이 맞서야 할 상대입니다.
성격은 발랄하고 통통 튑니다. 겉보기에는 키가 작고, 날씬한 체구입니다. 게이머나 힙스터처럼 가볍게 입었습니다. 자신을 3인칭화 하고 존대말을 쓰지만, 말씨가 공손한 것은 아닙니다. 마법사를 수집해서 장서로 만드는 것을 즐기며, 주문을 대신 영창해주는 수많은 춤추는 머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나리오 내 특수 규칙
이 시나리오에서는 배경이 투기장, 서적경의 영토기 때문에 몇 가지 특수 규칙을 적용합니다. 단, 이와 같은 규칙들은 PC가 승리를 거듭할 수록 하나씩 사라져 마지막에는 원래의 것을 되찾을 수 있게 됩니다.
PC들은 구속구를 차고, 본래의 장서를 모두 빼앗깁니다. 이 상태에서는 혼의 특기 사용, 진정한 모습 해방이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노예: 구속 법칙>이 적용됩니다.
승리할 때마다 PC들은 보상을 얻습니다. 해당 보상을 모아 자신에게 걸린 구속을 해제하거나,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폰서가 붙은 PC는 보조 판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보상을 얻거나, 몸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02. 도입 및 전개
◆ 도입 페이즈
[도입 1: 임무 진행]
지난 시나리오에서 시간이 꽤 흐른 어느 날 좋고 한가한 날, PC들은 임무를 위해 서궁으로 호출받습니다.
무슨 중요한 일인가 싶어 가보면, 문호의 회합소가 열려있고, 그 안에는 문호의 마법사와 원탁- 관리단의 사서, 그리고 익숙한 얼굴 <모넬 메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행들이 자리하여 앉으면, 두 마법사가 설명을 시작합니다.
대법전에는 오랫동안 감시, 관찰해 온 서적경의 이경이 있다.
이경의 이름은 <기회의 땅-Saloon->, 그 곳에는 학파를 가리지 않고 마법사들이 드나들지만, 대법전의 마법사는 설령 아방궁 소속이라 하더라도 그 누구도 들이지 않는 서적경만의 도시다.
그 안에서는 온갖 금서나 노예의 거래, 위험한 마법 등이 오가기 때문에 대법전은 그 곳을 소탕할 기회를 노려왔다.
그 곳에 들어갈 수 있는 편법적인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에, 동행인과 함께 하여 대법전이 들어갈 길이 있는 지 답사해주는 임무를 맡기고 싶다.
동행인은 모넬 메탈입니다. PC들이 그에 대해 수상하게 여기면, 관리단의 사서가 '나름대로 반성 중이며 마도서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 관리단에서도 트리스메기스투스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안전을 보증합니다. 모넬 메탈 역시, "저는 이래뵈도 대법전 편이라고요!? 다 대법전 잘 되라고 한 일이었다구요! 그리고 완전 강해서 그걸 다 헤치고 온 여러분에게는 엄청난 믿음도 갖고 있구요..!" 라며 믿어달라고 어필합니다.
이 임무를 PC들이 맡게 된 이유는 모넬 메탈과 한 번 엮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나리오에서 서적경과 유대감을 쌓은 일이 있기 때문에, 그에게 거는 기대도 있습니다. 만약 티무르를 만나면 그에게 협조를 요청해서 안으로 들어갈 길을 찾아달라고 말입니다.
PC들이 임무를 수락하면, 분과회를 결성하고 마력 결정을 합니다.
모넬 메탈을 시나리오 앵커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운명점은 1점, 속성은 자유입니다.
[도입 2: 또 당했구나]
분과회를 결성하고, 마법문을 넘어가면 어떤 낡은 골목입니다. 모넬 메탈은 길앞잡이로 앞장서며, 살롱과 길안내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살롱은 대법전을 제외한 모든 서적경, 월경자, 마법생물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그 곳의 문은 혼혈주의자들의 백만 세계 문을 응용한 것이라, 어디든 갈 수 있고 시공간마저 초월한다고 합니다.
성운이 아닌 차원의 틈바구니에 있다는 소문도 돕니다.
듣기로는 연회가 열리는 파티장, 노예 투기장, 경매장,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 이미 소멸한 자, 사라진 영혼마저 되찾을 수 있다는 환혹관 비슷한 시설까지 존재한다고 합니다.
모넬 메탈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방궁임을 숨기고 만난 서적경들과 거래하다가, 살롱의 입장 포탈 하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 바로 저기에요. 저 골목."
모넬 메탈이 한 작은 골목 끝을 가리킵니다. PC들이 마법문을 살피기 위해 골목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달콤하면서도 쓴 연기의 매캐함이 코 끝에 밀려듭니다. 어라? 지금 몸이 기울었나요? 시야가 흐려지며, 순식간에 하늘과 땅이 뒤집힙니다. 모넬 메탈이 이쪽으로 달려오며 뭔가를 소리쳐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PC들의 시야가 암전됩니다.
[도입 3: 낯선 천장이다]
눈을 뜹니다. 차가운 물이 뚝, 하고 떨어지고 어두침침한 돌 천장이 보입니다. PC들이 몸을 일으켜보면, 갖고 있던 소지품은 하나도 없고, 앵커와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목과 양 손목, 발목에는 족쇄와 수갑, 사슬을 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은, 또 잡혔다는 거겠죠. 그런 걸까요? 바깥에서는 어마어마한 함성 소리가 들립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커다란 철창이 바깥과 가로막고 있습니다. 철창 너머의 통로에는 지독한 냄새가 어려있습니다. 갇혀 있는 곳에는 거적과 넝마 같은 것들만 대충 굴러다니는, 시대착오적인 옛날 감옥. 180cm의 성인이 까치발을 들어야 간신히 내다볼 수 있는 위치에 창이 하나 있습니다. 틈새 창으로 바라보면, 콜로세움이 보입니다. 머리 9개 달린 거대한 뱀과 모노비스트, 그리고 마법사인지 우자인지 모를 사람이 서로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모노비스트가 쓰러지고, 함성과 MC의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예선전 125조의 승리는 히드라와 헌터!"
"이로써 예선전도 어느 새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노예 영웅들의 등장! 과연 우승을 거머쥐고 자유를 얻을 자는 누구겠습니까!"
"살롱에 계신 모든 분들, 당신의 승자에게 걸고 싶다면, 지금 바로 남쪽 카운터로!"
아무래도 이 곳은 살롱의 노예 투기장인 모양입니다. 모넬 메탈이 또 우리를 팔아넘긴걸까요. 어떻게 도망가야 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장서라도 있었던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뭔가 해야 합니다. 할 수밖에 없겠지요.
현재 상태를 공유합니다.
마력 결정을 다시 합니다.
긴급소환과 초기 소환, 앵커 모넬 메탈을 제외한 모든 앵커와 소지품, 장서를 제거합니다.
[마법사들의 현재 상태]
- 필수적으로 소지하는 두 장서와, 앵커 모넬 메탈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 구속 상태입니다. 구속구는 목, 양손목, 발목으로 총 5개입니다.
- 구속구를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풀어내려고 할 때마다 무작위 특기로 판정, 실패 시 마력 1D6을 잃습니다.
초기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살롱> <콜로세움>
◆ 시나리오의 전개
시나리오의 전개는 정해진 사이클 내에 금서가 폭주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메인 에너미인 두 서적경 콤비를 쓰러뜨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정직하게 마법전을 펼쳐 금화를 모을 지, 아니면 조사에 치중해 각종 방법을 사용할지, 그도 아니면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주를 제 1순위로 삼을 지는 PC들의 몫입니다.
주어진 핸드아웃 및 도입이 끝나면, 마스터신을 제외하고는 장면표의 판정과 조사에 의지합니다. 4~5사이클이 끝나기 전 (PC 수에 따라 마스터 재량으로 결정)에 우승 상품인 금서의 폭주 비밀이 드러날 수 있도록 마스터가 적당히 야바위를 쳐도 좋습니다.
조건이 충족되고, PC들이 선택하는 대로 바로 클라이맥스 분기로 넘어갑니다.
◆ 마스터 장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조건: 콜로세움의 비밀을 공개
갇혀있는 PC들의 감옥 철창 너머로 서적경이 나타납니다.
"야아, 정말로 너희들이구나. 소문을 듣고 오길 잘했어."
나타난 것은 무한한 지혜의 갈망, 티무르입니다. 티무르는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감시자를 몇 발짝 물린 뒤 자신이 어떻게 찾아왔는 지 설명합니다. 티무르는 본래 살롱 초대권이 있기는 해도,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해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콜로세움의 우승 상품에, 내가 원하는 마도서가 있다는 거야."
"거기에, 막상 와보니 스폰서를 해야 참여할 수 있는데, 기가 막히게도 주인 없는 노예가 있다고 하길래."
"게다가, 그게 대법전의 마법사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렇게 찾아왔어."
티무르는 PC들에게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기본적으로 PC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꽤 많이 물러서주려고는 하지만 이하의 조건에서는 타협을 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그도 노리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PC들에게 제안하는 것이지, 크게 아쉬운 건 없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건 PC 쪽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들의 스폰서가 되어줄게. 이 콜로세움에서 이겨서, 내가 원하는 딱 하나, 마도서 우승 상품을 내게 줘. 너희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길까지 보장하도록 할게."
"그게 아니면, 지난 번의- 우리 쪽으로 온다는 제안을 받아들일래? 만약 그렇다면 내 재산으로 너흴 바로 빼내줄게."
"돈으로 자유를 사는 법도 있기는 해. 아마도 마화 [[20XPC의 계제]]가 필요할 거야."
티무르의 동료, 즉 구세계질서가 되는 길을 택하면 그 즉시 풀려납니다. 이 세션 내에서는 스폰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만약 전원이 서적경 행을 택한다면 세션은 종료되고 엔딩으로 향합니다. 티무르가 온화한 성격이긴 하지만, 엔딩 페이즈에서 PC들이 다시 대법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면 실망했다며 화를 내고 금서를 여러 개 지닌 티무르와 전투하게 됩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PC들의 주인은 일시적으로 티무르가 됩니다. 제대로 무기를 부여받고, 전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티무르는 활짝 웃으며, 우승 상품이나 이 곳에서 얻을 그 모든 것을 가져가도 되지만, 단 하나, '마도서'만은 자신에게 넘겨주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승 상품은 한 번 이상 승리를 거둔 검투사에게나 정보를 알려준다고 하니, 승리는 필수입니다.
만약 일부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부는 스폰서를 택한다면 서적경이 될 PC들은 똑같이 장면을 가지지만, 다른 장면표를 굴려서 살롱의 향락을 즐기면 됩니다. 옆자리 PC의 고군분투를 즐겨주세요.
마스터 장면 종료 후 핸드아웃 <숙소> <라운지> <전투> 를 공개합니다.
<오해입니다. 살려주세요>
조건: 라운지의 비밀을 공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라운지 구석으로 옮긴 서적경이 선글라스를 벗으면, 모넬 메탈입니다. PC들이 무슨 반응을 하려고 하든간에 모넬이 먼저 입을 막으며 쉿, 쉿, 하고 머릴 박고 빕니다.
모넬 메탈은 자신도 속았다며, 어떤 마법사들이 자신들의 뒤통수를 치고 이 곳으로 이송시켰다고 설명합니다. 자신은 예비 육체 (부활 장서) 를 이용해 영혼을 빼돌려 살아남았고, 서적경으로 위장해 이 곳 살롱에 들어와 있습니다.
"저는 티무르처럼 당신들을 여기서 빼내줄 수 있는 재력도 능력도 없지만, 이 곳에서 나가는 길은 만들 수 있어요!"
"그걸 위해서는 약간의 상금으로 구속을 푼 다음에, 이 쪽으로 오시면 돼요."
탈출을 위한 조건은 각 PC가 1회 이상 승리하여, 목의 구속구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손발 정도야 대법전에 돌아가면 아방궁에서 풀 수 있으니까요. 다만 임무는 실패가 되고, 티무르의 호의를 무시하고 떠나는 셈이 됩니다. 어느 쪽을 우선할 지는 PC들의 선택입니다.
마스터 장면 종료 후 <탈출 조건> <개구멍>을 공개합니다.
<우승상품은 바로 저것>
조건: 모든 PC들이 1회 이상 승리했다
전투를 마치고 라운지에서 휴식하고 있을 무렵, 바깥이 다시 소란스러워집니다. 시끄럽게 울려퍼지는 진행자의 마이크 소리에 고개를 내밀면, 꽝꽝 울리는 요란한 효과음과 함께 겹겹이 쌓아올린 콜로세움의 가장 꼭대기에 펼쳐진 화려한 스테이지와 투명학 박스에 든 낡은 마도서가 보입니다. 아무런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고서적인 그 책의 모습은 어딘가 굉장히 익숙한 생김새입니다.
"이 오래된 책이 바로 우승 상품!! 책을 손에 넣을 챔피언은 누구일 것인가!"
어딜 봐도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일부분임이 확실합니다. 마법사들과 서적경의 열띤 광란의 소리가 콜로세움을 메웁니다. 누가 저것을 손에 넣을지, 어떤 노예에 스폰서를 서서 우승을 노릴 지 점치는 웅성거림이 가득한 가운데 PC들은 그 마도서로부터의 수상한 기운을 감지합니다.
- 핸드아웃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 공개
<우리랑 거래 하는건 어때>
조건: 모든 PC가 1회 이상 전투에서 승리하고, 한 명의 PC가 2회째의 승리를 거둔 뒤에 장면을 닫은 직후
승승장구 하고 있던 PC들의 앞에 한 명의 노예 검투사와 그 스폰서가 나타납니다. 자신을 믈레즈나와 카드모스로 소개한 두 마법사는, 자신들 역시 이번의 '마법'을 우승 상품으로 노리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라이벌임을 피력합니다. 실제로 이들은 전대 챔피언이며, 만약 마법사들이 우승을 노린다면 마지막에 상대할 자들입니다. 마법사들은 자신들이 저 마법을 가져갈 것이라며, PC들에게 '져'줄 것을 요구합니다. 받아들인다면 그보다 더 매력적인 상품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마스터신: 필패>가 발생합니다. 일행은 지고, 클라이맥스로 이동합니다.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두 콤비는 두고보라며 그 전에 힘을 잔뜩 빼주겠다고 합니다. 일행들이 안전하게 조건을 채웠다는 가정 하에서, 클라이맥스 전투 상대는 이 두 서적경이 됩니다.
◆ 기타 이벤트
[구속구를 하나라도 풀었다.]
구속구를 풀면 짧은 마스터 신이 발생합니다. 구속구가 풀릴 수록 살롱과 마법사를 연결하는 고리가 약해져, 구속구가 전부 풀리면 기존 앵커가 모두 돌아옵니다. 앵커에 대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시나리오의 끝을, 전투를 통해 보고 싶다면 구속구를 마지막 씬 전까지는 최소한 1파츠 이상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구속구는 마지막 씬에서 (클라이맥스를 들어가기 전) 해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챔피언 등장!]
PC 일행이 승리 횟수를 모두 채웠을 때 짧은 마스터 신이 발생합니다. 이번의 챔피언인 카드모스와 믈레즈나를 소개하는 자리로, 피투성이가 되어 넉다운된 마법사들이 콜로세움에서 굴러떨어지고, 두 서적경은 환호를 받습니다.
◆ 클라이맥스
클라이맥스는 몇 가지 분기점을 가집니다.
1. 제한 씬 안에 승리 횟수를 채우고, 모든 구속 장치와 장서를 회복했다. (장서는 덜 회복했어도 됩니다.)
2. 씬 안에 승리 횟수를 채우지 못한 채 클라이맥스에 돌입했다.
3. 모넬 메탈의 조건을 받아들이거나, 책에 나온 도주 방법을 선택해 도주했다.
선택에 따라, PC들은 다음과 같이 마법전을 볼 수 있습니다.
1. 믈레즈나&카드모스 챔피언에게 승리하고 우승 상품을 손에 넣고, 자유를 쟁취한다.
2. 사이클 내에 필요한 승리를 달성하지 못해 금서가 폭주했고, 금서전을 진행한다.
3. 개구멍으로 도망쳤다. (전투 미발생, 미션 목표 실패)
◆ 결말
1. 승리한 경우
마법전이 끝나자, 패자는 콜로세움이 무너지며 아래로 떨어지고, 남은 것은 서 있는 PC들입니다
우승입니다 우승-!
새로운 챔피언이 지금 탄생!
우승 상품으로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 우리의 챔피언들 이 곳에 남아서 계속해서 승리의 영광을 쌓아올리겠습니까ㅡ
아니면, 이쯤에서 은퇴하겠습니까아ㅡ!
그리고 PC들이 은퇴를 선언할 경우, 진행자는 은퇴 선언을 확실히 하며 보상을 내어줍니다.
아쉽습니다 우리의 챔피언, 1승으로 만족하고 은퇴를 선언합니다ㅡ!
우승 상품: 책자, 그리고 자유
쩡, 소리를 내며 목 언저리에 걸려 있던 마법 주문이 풀려나가고 마력을 잔뜩 먹어 활성화되기 직전인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가 품안에 떨어집니다. PC들은 마도서를 대법전의 인계 아래에서 티무르에게 전달합니다. 약속이었으니까요. 티무르 또한 책을 연구한 뒤에 대법전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합니다.
2. 금서전을 진행한 경우
트리스메기스투스가 폭주하며 그야말로 난장판이 됩니다. PC들은 사력을 다해 마도서를 봉인하는 데 성공하고, 대법전과 살롱이 연결되며 대법전의 마법사들이 지원을 옵니다. 일행은 무너지는 살롱에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살롱은 크게 기울고, 노예와 검투사, 그리고 유실 마법들과 마도서들이 엉망진창으로 세계에 퍼져나갑니다. 저걸 언제 다 수습할 지, 눈앞이 아찔합니다.
대법전에 복귀하자, 아방궁 마법사들의 도움으로 쩡, 소리를 내며 목 언저리에 걸려 있던 마법 주문이 풀려나갑니다. 어찌어찌 봉인한 마도서를 대법전의 인계 아래에서 티무르에게 전달합니다. 약속이었으니까요. 티무르 또한 책을 연구한 뒤에 대법전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합니다.
3. 도망친 경우
조건을 충족하고, PC들이 개구멍을 향해 도망칩니다. 모넬 메탈은 안개를 퍼뜨려 살롱의 눈을 가리고 PC들을 아방궁의 불도마뱀 골목으로 끄집어냅니다. 어쩐지 분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마도서도, 승리도, 그리고 어떻게 된 것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으니까요. 티무르에게도 할 말이 없습니다. 마도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티무르가 손에 넣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가 앞으로 해결해줄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 대법전 문호의 첩보에 '트리스메기스투스 2권'이 티무르의 손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걸려들어옵니다. 살롱은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그 차원을 굳건히 닫았습니다. 책자에 대해 알기 위해, 대법전은 티무르에게 꽤 많은 것을 내어주는 거래를 시도해야만 했습니다.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티무르는 이번의 PC들이 다음 일에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2권과 1권, 그래서 무슨 내용이었을까......
- 이 엔딩 시, 제 3부를 진행할 때 동일한 PC로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임무를 실패했으니까요)
- 티무르를 어떻게 설득해서 마음을 되돌릴 지는 GM 재량으로 둡니다.
이후 3번을 제외한 1~2번 분기의 공통 엔딩 진행:
마법문을 통과해 돌아오면, 무려 1D3주가 지났습니다. 아무래도 살롱과 인계는 시간 흐름이 꽤 엉망인 모양입니다
그동안 쌓여있는 연락과, 보고서, 그리고 시끄럽게 울리는 염화를 예상했지만, 중간중간 들락거린 모넬 메탈이 여기저기 출장갔다고 알린 덕일까 그렇게 심각한 사안은 없었습니다. 죽기는 싫었는지 뭐라도 예쁜 짓을 제 딴에는 힘낸 듯 합니다.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들.
살롱은 한동안 휘청거립니다. 분명 초대받지 않은 것이 들어왔는데,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법전은 살롱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가고, 한동안 두 집단은 으르렁거리게 됩니다. 그러나 끝나가는 마도서대전을 다시 촉발하느니 당분간은 힘의 균형을 이루기로 하면서, 냉전 상태에 들어갑니다.
티무르는 두번째의 책을 가지고 한동안 푹 파묻혔고 얼마 후에, 2권에 들어있는 마법이 무엇인지 해석하여 PC들에게 알려옵니다. 트리스메기스투스 1권에 들어있던 마법은, 마력을 주입하여, 더 큰 마력을 발생시키는 일종의 발전 장치의 마법이며 2권에 들어있던 마법은, 기동한 마력을 활용하여 세계를 진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닦는 테라포밍 마법이라는 것입니다. 티무르는 그 마법들에 대해 알려주며,
"세번째에는 분명 진화시킨 세계를 '오리지널'로 만들어 인계를 대체하는 마법이 아닐까?"
세번째 책을 찾으면, 꼭 알려줘야 해. 그런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면 세번째의 마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단순한 아방궁 순찰에서 시작했던 이야기가 조금씩 더 커지며 마지막을 향해갑니다. 그러나 지금은, 쉬어도 되겠지요.
이번에도, 좋은 거래 감사합니다!
보상: 소지하고 있는 살롱 마화 2개당 마화 1점으로 변합니다
03. 데이터: 장면표, 핸드아웃, 에너미 스펙
◆ 장면표
전용 장면표를 사용하며, 전투와 프라이즈, 선물 표가 따로 있습니다.
> 전용 장면표
[2] "거기, 너! 나와라!" 곧바로 다음 대진이 결정되었다. 장면 PC는 [콜로세움: 전투] 표를 굴리고 나온 상대와 전투한다. 전투가 끝난 후에 통상 씬을 진행 가능하다.
[3] "그 소문 들었어? 이번에 말야..." 콜로세움 내의 이야기들이 들린다. 장면 PC는 <이야기>로 판정할 수 있다. 성공 시 원하는 핸드아웃을 1개 선택하여 비밀을 공개한다. 노래 마소가 1개 발생한다.
[4] "지금 당장 전투가 필요하다니까! 어드밴티지 줄 테니까 당장 나와!" 콜로세움의 MC가 재촉한다. 장면 PC는 [콜로세움: 전투] 표를 굴리고 나온 상대와 전투한다. 이번에 승리를 거둔다면 프라이즈에 더해 추가로 [콜로세움 선물]을 굴릴 수 있다. 전투가 끝난 후에 통상 씬을 진행 가능하다.
[5] 우리는 언제 이 곳에서 나갈 수 있을까? 하늘을 올려다봐도 막막하다. 별과 어둠 마소가 각각 1개씩 발생한다.
[6] "다음 전투는 네가 나가야겠다! 대신 이걸 받으라고." 곧바로 다음 대진이 결정되었다. 장면 PC는 임의의 마소를 1점 획득한 후, [콜로세움: 전투] 표를 굴리고 나온 상대와 전투한다. 전투가 끝난 후에 통상 씬을 진행 가능하다.
[7] 네 찻잔에... 독을 탔어? 누군가의 음모로 전달된 차를 마셨다. 장면 PC는 무작위 특기로 판정한다. 성공 시 임의의 마소를 1개 획득한다. 실패 시 펌블 표를 3번 굴린다.
[8] "너한테 걸었었다고! 꼭 승리해라!" 장면 PC는 도박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콜로세움 선물] 표를 굴려 선물을 획득한다.
[9] 콜로세움에서 갈 수 있는 곳은 매우 적다.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풍겨오지만, 적어도 우리 몫은 아니다. 슬프네... 피와 짐승의 냄새만 맡을 뿐이다. 꿈과 짐승 마소가 각각 1개씩 발생한다.
[10] "2:2의 대전투에 거실 분은 지금 바로 이 곳으로!" 장면 PC는 같이 전투할 PC 1명을 고른다. 장면 PC는 [콜로세움: 전투] 표를 굴리고 나온 상대와 함께 전투한다. 이 전투에서 승리 시 각각 승리 1회를 얻는다. 전투가 끝난 후에 통상 씬을 진행 가능하다.
[11] "당신의 싸움에 감명받은 부인께서 보내셨습니다!" 장면 PC에게 선물이 전달되었다! [콜로세움 선물] 표를 굴려 선물을 획득한다. 힘 마소가 1개 발생한다.
[12] 어라? 대전 상대가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이건 부전승? 장면 PC는 승리를 1회 얻는다. 보상으로 [콜로세움 프라이즈]를 굴린다.
> 콜로세움: 전투
[2] 상대는 미노타우르스다! 힘 영역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해서 판정해야 한다. 실패하면 2점의 대미지와 함께 타짐 상태 이상에 걸린다. 성공 시 승리 1회와 살롱 마화 2점을 얻는다.
[3] 상대는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 닌자와의 마법전 개시!
[4] 상대는 백은의 기사다! 노래 영역에서 무작위로 2개 특기를 골라 모두 판정한다. 실패하면 5점의 대미지를 입는다. 성공 시 승리 1회와 살롱 마화 4점을 얻는다.
[5] 상대는 갑자기 드래곤이 나타났다! 드래곤과의 마법전 개시!
[6] 상대는 고블린 군단이다! 1대 다수라니 비겁하지 않아!? 짐승 영역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해서 판정해야 한다. 실패하면 1D6 대미지를 입고 차단 상태 이상에 걸린다. 성공 시 승리 1회와 살롱 마화 3점을 얻는다.
[7] 상대는 또다른 잡혀온 마법사다! 마법사 또한 운명의 닻이 일렁인다. 마법사와의 마법전 개시! 이 전투에서 패배할 경우 기존 앵커에게 운명 변전이 발생한다.
[8] 상대는 또다른 서적경이다! 너도 여기 있어!? 서적경과의 마법전 개시!
[9] 상대는 쌍둥이 요정이다! 요정 둘과의 마법전 개시! 이 전투는 입회인을 1명 데려갈 수 있다!
[10] 상대는 유령이다! 말라 죽은 가느다란 몸뚱이가 바드르 떨린다. 어둠 영역에서 무작위로 특기를 하나 선택해서 판정해야 한다. 실패하면 1점의 대미지와 함께 봉인 상태 이상에 걸린다. 성공 시 승리 1회와 살롱 마화 2점을 얻는다.
[11] 상대는 흡혈귀가 나타났다! 흡혈귀와의 마법전 개시!
[12] 전투 발생! 그러나 딱히 뭔가를 하기도 전에 손쉽게 이겨버리고 말았다. 이 또한 승리는 승리다! 승리 보상으로 살롱 마화 4개를 얻는다.
> 콜로세움: 프라이즈
[2] 패자는 안쪽부터 파열하여 산산이 흩어진다. 살롱 마화를 5점 획득한다.
[3] 패자는 무수한 벌레나 작은 동물로 변하고, 승자가 그것을 사역마로 삼는다. 승자는 아무거나 특기(혼의 특기는 제외)를 하나 선택한다. 그 세션 동안 지정 특기가 해당 특기인 【정령 소환】, 【마검 소환】, 【악몽 소환】 중 하나를 습득한다. 살롱 마화를 2점 획득한다.
[4] 패자는 폭발음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지고, 주위에는 유황 냄새 같은 냄새만이 남는다. 승자는 그 세션 중에 한 번만 원하는 타이밍에 「상태이상」 한 종류를 회복할 수 있다. 살롱 마화를 2점 획득한다.
[5] 패자는 기묘한 형태의 금화 여러 닢으로 변한다. 승자는 쓰러뜨린 상대의 랭크만큼 살롱 마화를 획득한다.
[6] 패자는 지면에서 갑자기 나타난 무수한 팔에 끌려가면서, 승자를 향해 찬사의 말을 남긴다. 살롱 마화를 4점 획득하고, 원하는 핸드아웃을 1장 뒤집을 수 있다.
[7] 패자는 무수한 빛의 입자로 변해가고, 승자는 거기에서 마소를 얻는다. 승자는 아무거나 마소를 2점 획득하고 살롱 마화를 3점 획득한다.
[8] 패자는 무수한 페이지가 되어 지면에 흩어지고, 승자는 거기에서 미지의 힘을 읽어낸다. 승자는 【일시적 마력】을 2점 획득한다. 살롱 마화를 2점 획득한다.
[9] 패자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변하고, 그 곡은 승자의 마음에 스며든다. 승자는 쓰러뜨린 상대의 랭크와 같은 수치의 살롱 마화를 획득한다.
[10] 패자는 한 송이 꽃이 된다. 승자는 그 세션 동안 한 번만 자신이 굴린 행동판정의 주사위를 다시 굴릴 권리를 얻는다. 살롱 마화를 2점 획득한다.
[11] 패자는 말의 파편으로 변해가고, 승자는 거기에서 미래의 운명을 읽어낸다. 승자는 이후 그 세션 중에 한 번만 원하는 타이밍에 재굴림을 1회 할 수 있다. 살롱 마화를 2점 획득한다.
[12] 패자는 그림자가 되어 그 자리에서 새겨져서 비석이 된다. 살롱 마화를 5점 획득한다.
> 콜로세움: 선물
[1] 멋진 선물을 받았다. 스파이스 1개를 획득한다.
[2] 달콤한 꽃을 받았다. 초점구를 1개 획득한다.
[3] 가장 좋은 선물은 역시 돈이다. 살롱 마화를 1점 획득한다.
[4] 어쩐지 기분이 좋아진다. 마력을 최대로 회복하거나 리셋하고,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한다.
[5] 이 세션에서만 쓸 수 있는 수집 장서를 1개 얻었다!
[6] 다음 전투에서 자동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심판을 매수했다!
◆ 핸드아웃
살롱의 세계 법칙 | 콜로세움의 규칙 |
<전투 활성> <활성(모든 영역)> <투기장> <운명제한> <인과불변> <투기장> 이곳에서는 모든 주문 사용 횟수가 1회 증가합니다. 마력이 절반이하가 될 경우 추가대미지 1이 발생합니다 |
1. 모든 노예는 스폰서가 있어야 전투할 수 있다. 2. 노예는 구속구를 차고 있어야만 전투에 나갈 수 있다. 3. 같은 스폰서 아래의 노예는 한 팀으로 친다. 4. 콜로세움은 토너먼트/리그/ 그리고 챔피언에게의 도전으로 이루어진다. 5. 승리를 일정 수 이상 거둔 팀은 챔피언에게 도전해 우승을 노릴 수 있다! * 3인 기준 승리 수: 10회 이상 / 인당 최소 2회 이상 승리 |
살롱 | 살롱: 비밀 |
서적경들의 거대한 이경. 끝없는 연회와 향락의 땅. 대법전 중 그 누구도 이 곳을 공략한 적이 없었다. 입장이 허가된 것은 오직 둘 뿐, 마법을 긍정하는 착취자들과 그들의 노예뿐이다. 이 핸드아웃은 <노예 구속> 상태에서는 조사할 수 없다. |
이경 살롱은 더 거대한 이경의 일부에서 떨어져나온, 이를테면 작은 돛단배와 같은 곳이다. 저 안에 있는, 그 본체는 시간과 공간마저 초월한 어떤 범접할 수 없는 힘이 느껴진다. <프라이즈: 이경의 조각>을 손에 넣는다. |
콜로세움 | 콜로세움: 비밀 |
거대한 함성과 피, 전투가 울려퍼지는 공간. 수없이 많은 싸움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곳을 나가는 길은 단 두 가지. 죽거나, 아니면 우승하거나. |
콜로세움의 노예가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스폰서라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PC들을 스폰서 하겠다는 서적경이 찾아온다. <마스터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가 발생. |
숙소 | 숙소: 비밀 |
"여기를 쓰도록 해." 스폰서가 생긴 노예 검투사들이 지낼 수 있는 숙소. 스폰서의 재력과 권력에 따라 숙소의 질이 바뀐다는데... 이 곳은 꽤나 상태가 좋다. 쉴 수 있는 침대, 식당, 그리고 약간의 놀잇감까지 존재한다. - 숙소를 조사할 때마다 마력을 2점 회복하거나, 리셋할 수 있다. - 또한 상태이상을 1개 회복한다. |
숙소를 한 바퀴 돌아봤을 때, 숙소 한 구석에서 책을 발견했다. 이전에 쓰던 노예가 두고 간 것일까? 핸드아웃 <책>을 공개한다. |
책 | 책: 비밀 |
누군가가 숙소의 벽 틈 사이에 끼워둔 책. 안쪽은 너덜너덜하기 그지 없고, 벽 너머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정보 열쇠: 이야기 |
책을 펼치자, 마법 지도가 드러난다. 이 곳을 거쳐갔던 자들이 만들어 남긴 콜로세움의 지도다. 이것만 있다면, 안전하게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단,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 책을 소지하고 있는 동안, <금서 절도> <탈출 시도> <마화 날강도>가 가능하다. - 어느 한 액션이든 실패하면 책은 사라진다. [더러운 승리] 즉시 3회의 승리를 채운다. 프라이즈 표를 3번 굴릴 수 있다. [탈출 시도] 살롱의 지도를 가지고 탈출한다. 단, 모든 구속구를 푼 상태여야 한다. [마화 날강도] 라운지 금고를 턴다. 성공 시 즉시 20 살롱 마화를 얻는다. 책 사용법! 무작위 특기로 판정합니다. 실패 시에는 상태이상 2개를 받습니다 조사가 아니라 프라이즈 처리기 때문에, 조사와 관계없이 주인 관계없이 1씬에 한 번 쓸 수 있습니다 |
라운지 | 라운지: 비밀 |
노예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하고, 새로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서적경들이 자주 들러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스폰서를 구하고는 한다. 라운지의 한쪽에 매점이 존재한다. 살롱의 마화를 사용해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핸드아웃 <매점>을 공개한다. |
"프스슷... 쉿. 저기. 저기. 나 좀 볼까?" 한 쪽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스폰서인가? 고개를 돌려보니, 선글라스를 요란하게 쓴 서적경이 부른다. 마스터씬 <오해입니다. 살려주세요> 을 공개한다. |
전투 | 매점 |
"나를 상대할 자 누구냐!" 콜로세움에서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려 하고 있다. 전투할 자신이 있다면, 대전을 신청한다. - 이 핸드아웃은 비밀이 없으며, 몇 번이고 재조사할 수 있다. - 핸드아웃을 조사 선언 시, 랜덤한 대전 상대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한다. |
매점이라고 하지만, 이것저것 강화할 수 있는 공간. 살롱 마화를 지불하는 것으로 제약을 풀 수 있다. - 구속구 1개 해제마다 살롱 마화 1점 - 장서 1개 회복마다 살롱 마화 1점 - 스파이스 1개 구입에 살롱 마화 2점 - 반독약 2개 구입에 살롱 마화 1점 - 그 외의 아이템: 상점 주인에게 물어보세요! 장서-일반/장비 타입: 살롱 마화 본인의 계제/랭크 x2 +1d6 개 장서-특수/장비 타입: 살롱 마화 본인의 계제/랭크 x 3+1d4 장서-일반/주문 타입: 살롱 마화 1d6+본인의 계제/랭크 장서-특수/유실 타입: 살롱 마화 본인의 계제/랭크 x4 +1d6개 * 특수/장비란? [금주] [협정] [분교] [합본] 등, 소지하는 것만으로 장서를 하나 더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1+1 형태의 장비를 말합니다. |
탈출 조건 | 개구멍 |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 적어도 1회 이상 승리하여 약간의 상금을 모을 것. 상금으로 목의 구속구를 풀 것. 누구에게도 발각되지 않을 것. 이 핸드아웃에 비밀은 없다. 누군가에게 발각될 경우 탈출은 실패한다. |
모넬 메탈이 준비한 대법전으로 돌아가는 아주 작은 독로. 이 핸드아웃은 탈출 조건을 만족시킨 경우에만 조사가 가능하다. 이 핸드아웃을 조사할 경우, 곧바로 엔딩 페이즈로 직행한다. |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 |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 비밀 |
이번에 걸린 우승상품 중 하나. 오래된 오의를 담은 그 책은, 진짜배기 마도서다. 지난 1권으로 미루어보건데, 평소에는 그냥 책인 상태다. |
...라고 생각했으나, 전혀 달랐다! 콜로세움에 난무하는 마력과 피에 계속 노출된 결과, 금서는 제멋대로 활성화 하려고 한다!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는 4사이클이 끝나는 시점에 폭주한다. 그 전까지 우승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책을 손에 넣어야 한다. |
챔피언 믈레즈나&카드모스 | 챔피언 믈레즈나&카드모스: 비밀 |
이 곳에 있는 서적경 스폰서와 노예. 둘이 팀을 이루어서 승승장구 중이다. 적어도 PC들이 오기 전까지는 이 곳의 우승후보 1위다. 그들은 눈이 마주치자, 이쪽으로 다가온다. |
"우리에게 져주면, 좋은 걸 약속하지." 두 서적경은 우승 상품을 노리고 있다. 그걸 위해 한 명이 노예로 위장한 것도 모자라, 승부를 조작 중이다. 그들의 말을 들어준다면, 상품은 놓치겠지만 얻을 건 많아보인다. 하지만 반대한다면, 충돌은 피할 수 없다. |
프라이즈 <이경의 조각> | |
이경의 출입증과 같은 조각. 이것이 어떻게 사용될 지는 모른다. 이 조각을 가진 자는, 어떤 이경으로의 출입이 가능해진다. 살롱에서는, 노예 구속의 효과를 더 이상 받지 않아 - 스폰서와 대등한 입장을 취할 수 있게 된다. |
◆ 에너미 데이터
* 기본적으로 노예로기 1편에 나오는 모든 에너미 데이터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곳에는 추가로 몇 명의 데이터를 더 올려놓았습니다.
마키나 오버드라이브, 카드모스 | 노 라이프 킹, 믈레즈나 |
공5 방4 근5 / 5랭크 서적경 마력 12 (+10 일시적 마력) 진정한 모습: 불타는 기계장치 진모해방 효과: 공격 강화 영역: 힘 특기: 천공, 중력, 충격, 수수께끼, 왜곡 혼의 특기: 오버클럭 장서: 긴급소환, 마왕 소환, 마수 소환, 대지방, 흡마, 촉수(충격) |
공5 방5 근6 / 6랭크 서적경 마력 8 진정한 모습: 피투성이 흡혈귀 진모해방 효과: 마력 해방 영역: 짐승 특기: 벌레, 에로스, 자유, 광기, 배신 혼의 특기: 갈증 장서: 긴급소환, 지뢰, 덮어쓰기, 특등석, 수호력, 기생충 - 단장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
금서 <트리스메기스투스 PART 2> | 에너미: 흡혈귀 |
공5 방5 근5 / 마력 20 영역: 힘 특기: <자유> <시간> <미래> 장서: [마왕 소환(자유)] [인질(시간)] [마술 가시] [요마 가죽] [백화사전] [마탄] |
공6 방3 근5 /6랭크 마법생물 마력 12 영역: 짐승 특기: 이계, 피, 외침, 정열, 방황 장서: 긴급소환, 이경소환, 분신 소환, 흡정, 주술포, 조상신, 마술언어 |
에너미: 마법사 | 에너미: 서적경 <엔드리스 콜> |
공5 방5 근4 /5랭크 마법사 마력 10 영역: 별 특기: 폭풍, 이계, 우레, 기도, 나태 혼의 특기: 화이트 로드 장서: 긴급소환, 왕국소환(폭풍), 마왕소환(이계), 분신소환(기사), 정체, 용권 |
공4 방5 근5 / 4랭크 서적경 마력 8 진정한 모습: 선이 끊어져 떨어진 전화기 진모해방 효과: 마력 해방 영역: 어둠 특기: 대지, 눈물, 광기, 심연, 죽음 혼의 특기: 전화 장서: 긴급소환, 마신(죽음) 소환, 나락문, 입멸, 광란, 방벽, 죽음의 선 |
이번에도 우당탕탕인 시나리오입니다.
사실 단순하게 대법전 마법사들을 팔아보자! 로는 너무 옴니버스일 것 같아서 끼워넣은 양념이...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즐겨주신다면, 그것으로 기쁩니다!
혹시라도 데이터나 장서, 혹은 이야기 흐름의 누락이 발견될 경우, DM으로 알려주세요! 그 외의 건의사항 또한 DM으로 전달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더 나은 개선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pecial Tnx to :
테스트플레이에 항상 참여해주시고 도와주신,
사서원탁 <황금독주> 클로비스
사서원탁 <비탄의 찬가> 막시밀리안 칼리오페
흡혈귀 <불멸자> 세스 엘드리치 리네아르
감사합니다!